• 최종편집 2026-04-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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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 고향사랑기부제 올해 모금 목표액 '20억 원'
    익산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4년 차를 맞아 올해 모금 목표액을 20억 원으로 상향 설정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향사랑기부제 1번지'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지난해 전북 도내 모금액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익산시는 올해 더욱 정교해진 맞춤형 전략과 차별화된 기금 사업으로 기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 지난해 223% 폭풍 성장…'전북 1위' 저력 익산시는 지난해 총 14억 8,500만 원을 모금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이는 전년(2024년) 모금액인 6억 6,500만 원 대비 무려 223% 성장한 수치로, 전북도 내 14개 시·군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는 기부자의 60%를 차지하는 30~40대 직장인들의 취향을 분석해 답례품을 구성하고, 민간 플랫폼 '위기브(Wegive)'를 활용한 공격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펼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 2026년 세액공제 확대 '기회'…5~6만 원대 프리미엄 답례품으로 응수 이와 함께 시는 올해부터 강화되는 세제 혜택에 발맞춰 전략을 전면 재수정했다. 2026년부터 기부금 10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 구간의 세액공제율이 16.5%에서 44%로 대폭 확대됨에 따라, 기부자의 실질 부담금이 줄어드는 점을 적극 공략한다. 이를 위해 기존의 저가형 상품 위주에서 벗어나 5~6만 원대의 프리미엄 답례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최고급 익산 소고기를 비롯해 명품 한과, 전통 장류 등 고품격 답례품을 신규 모집해 기부자들이 세액공제 혜택과 동시에 수준 높은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 "기부가 일상을 바꾼다"…'치유숲' 조성 아울러 시는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기부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가치 중심'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100원 요금제'를 지속 운영하는 한편,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익산사랑 치유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힐링 공간을 조성해, 기부자가 익산의 변화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향우회 및 출향 인사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고액 기부자 발굴에도 직접 발로 뛰는 현장 소통 행정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익산에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익산의 미래를 응원하는 소중한 마음이었다"며 "올해는 20억 원 목표 달성을 넘어, 기부자가 보람을 느끼고 시민의 삶이 윤택해지는 진정한 의미의 '고향사랑 동행'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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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6-02-19
  • 자립청소년의 가족 ‘익산정나눔’ 5년째 변함 없는 사랑 ‘감동’
    매월 둘째 주 화요일 보육시설 나와 홀로 선 자립청소년에 정성 가득 반찬제공 무려 5년째, 일가친척 한 명 없이 나 홀로 사는 청소년들에게 가족의 ‘소확행’을 전해주는 이들의 변함없는 사랑이 잔잔한 감동을 준다. 보육시설을 나와 홀로 선 자립청소년들에게 매월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정을 나누는 ‘익산정나눔(회장 이지혜)’의 100명 회원들이다. 익산정나눔은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오후 1시 중앙동 ‘익산시 음식식품교육문화원’에서 반찬나눔을 진행한다. 오후 내내 만드는 반찬은 보통 대여섯 가지. 김치며 미역줄기볶음, 콩나물무침, 장조림 등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반찬에 대한 만족도 조사와 선호도 조사를 해서 자립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만들어주고 있다. 반찬을 전해 받는 자립청소년들은 10대 후반에서 20대 나이로 현재 10명. 세상에 홀로 남겨진 이들 자립청소년에게 반찬을 제공해주는 익산정나눔은 엄마이자, 누나, 친구, 동생, 언니 같은 가족이나 마찬가지다. 올해로 5년째 매월 한결 같은 반찬나눔은 시간이 갈수록 가족애가 더더욱 열기를 더하고 있다. 더욱 감동적인 것은 반찬을 직접 만들어 나눔에 동참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1월 11일엔 함열 다송초등학교 교육가족들이 대거 참여했다. 채정미 교장과 남궁용석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전체 교직원 및 전교생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반찬나눔은 남궁용석 운영위원장이 3년 전부터 자녀들과 함께 이어온 소중한 인연이 계기가 됐다. 봉사의 가치를 자녀들뿐만 아니라 다송초 학생들, 채정미 교장 및 교직원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날 자리를 마련해 더욱 의미 있었다. 올 1월 13일엔 고창 남초등학교 학생들과 김유진 교사가 참여했다. 특히 이날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평소 다양한 지원을 받아온 학생들이 직접 나눔의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데 의미를 두고 김유진 교사와 이지혜 회장이 기획했다. 학생들은 사전에 위생교육과 안전교육을 받은 후 정성껏 반찬을 준비하고 포장하며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 작은 손길이 모여 정성 가득한 반찬으로 완성되는 과정 속에서 학생들은 배려와 책임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월 10일엔 설을 맞아 명절 음식을 만들어 전달했다. 이날엔 매월 정기봉사자들과 함께 지원중학교 하서준, 조민서 학생, 남성여자중학교 조윤서 학생, 익산초등학교 조호준 학생이 손을 보탰다. 학생들은 직접 정성껏 만들고 포장하며 매월 나눔의 의미를 실천한 봉사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반찬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이지혜 익산정나눔 회장은 “반찬 나눔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우리 회원님들과 후원자님들, 그리고 반찬을 만들 수 있도록 공간을 배려해주신 익산시 관계 공무원분들께 감사하다”며 “또 알음알이로 동참해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익산정나눔은 따뜻한 사람들 모임이다. 보여주기식이 아닌 진짜 마음에 우러나서 하시는 분들의 모임”이라며 “또 자립청소년들의 비밀 보장을 위해 비대면으로 반찬을 전달하는데, 반찬을 받은 청소년들이 ‘이모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고 적은 답장 한 마디가 보람을 느끼게 한다. 그동안의 피로를 봄눈 녹듯 사라지게 하는 ‘피로회젝제’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 회장은 또 “겨울엔 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 반찬을 만드는데, 우리의 정을 받은 자립청소년들이 잘 되어서 우리와 같은 후원을 이어갔으면 하는 마음이고, 아울러 우리의 자녀들도 사랑 많은 후원자로 성장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로 덧붙였다. 매서운 동장군의 기세를 녹이는 가슴 따뜻한 사람들의 선행에 동참하고 싶은 시민들은 익산정나눔 이지혜 회장(☎010-2433-2427)에게 연락하거나 네이버밴드 익상정나눔에 가입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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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13
  • 김병옥 익산농협 조합장, 금융한파에도 흔들림 없는 경영
    김병옥 익산농협 조합장이 금융한파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영을 해오고 있다. 김 조합장은 지난 13일(금)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임원과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4기 정기대의원회’를 열고 조합원 배당 및 결산보고서 의결과 임원선거를 실시했다. 익산농협은 고금리, 고물가,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인해 전 금융기관이 극심한 경영 압박을 받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떡 방앗간의 안정적 운영과 텃밭 로컬푸드직매장 등 현장 중심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안정적인 결산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옥 조합장은 “올해는 전 금융권이 모두 어려움을 겪은, 말 그대로 버티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한해였다”며 “이제는 단순 금융사업만으로는 농협의 미래는 보장할 수 없기에 떡방앗간 2공장과 고추장 등 가공사업은 물론 황토 한증막 사업 등 경제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농협은 무상비료, 무상식염, 농자재 보조 등 각종 지원을 통해 영농경영비를 절감하고 다양한 홍보사은품 등을 제공하며 조합원들의 복지 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 오늘소식
    • 경제
    2026-02-13
  •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익산시장 출마 선언
    “이재명 정부와의 동행 익산을 변화의 중심으로 우뚝 세울 터” “확장이 아닌 회복이 새로운 익산의 가치”…위대한 회복 도시 선언 전 시민에게 민생지원금 100만 원 지급 등 5대 핵심 공약 제시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이 11일 익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청장은 이날 익산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익산의 새로운 내일을 설계하라는 시민의 명령을 받들기 위해 다시 한 번 이 자리에 섰다”며 “변화에 대한 열망, 새로운 도시 디자인의 의지를 가진 모든 익산 시민들께서 저를 호출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4년 전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경선에서 낙선 후 지난 1,460일간 함께한 시민과 현장이 저를 성장시켰다”며 “지난 시간을 함께 보낸 시민 여러분 모두가 저의 스승이 됐고, 시민 여러분의 기대가 저의 정책이 됐다”고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와의 전략적 동행을 통해 익산을 변화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다”면서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해 피지컬 AI와 새만금 RE100의 결실을 익산의 미래 동력으로 확실히 가져 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확장이 아닌 ‘회복’이 새로운 익산의 가치”라며 “변화의 속도를 뒤쫓기에 급급해 우리가 놓쳤던 일상을 회복하고, 웃음꽃이 활짝 피는 행복 도시, 익산을 만들겠다”고 회복 도시 조성을 선언했다. 그는 익산의 ‘위대한 회복’을 위한 5대 핵심 약속을 제시했다. 그는 ▲모든 시민께 1인당 100만 원 민생지원금 지급 ▲100만 평 규모의 미래 AI·로봇·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3만 개의 질 좋은 일자리 창출 ▲만경강 인위적인 개발 대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활형 명품 수변공원’으로 조성 ▲70세 이상 어르신들께 시내버스 무상쿠폰 지급 ▲익산형 통합 안전 컨트롤타워 구축 재난과 범죄로부터 사각지대 없는 도시 조성 등 5대 핵심 약속을 공약했다. 시민이 시장인 익산 시민주권 시대를 열겠다는 그는 “차기 선거를 위한 무리한 개발이나 편향된 정책을 지양하고 관리하는 시장이 아니라 구조를 혁신하는 시장, 시민의 삶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임기 내 결과로 증명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위대한 회복 도시, 익산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1987년 경찰에 입문한 그는 익산 경찰서장과 서울경찰청 차장, 전북경찰청장으로 재직한 34년 동안 국가 민생치안에 헌신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 2회, 녹조근정훈장,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원광대학교 대학원 경찰학 박사인 그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특보를 맡고 있다.
    • 오늘소식
    • 정치
    2026-02-11
  • 기자의 시선= ‘관운의 사나이’ 정헌율 시장 ‘용두사미’ 위기
    반발 여론 거세 도지사 출마 표심에 찬물… 향후 정치행보에 꼬리표처럼 영향 끼칠 듯 행정관료 출신인 정헌율 익산시장은 ‘관운의 사나이’라 불릴 정도로 관운을 타고 났다. 비록 정치계에 뛰어들어 2014년 시장 선거에 도전했다가 민주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2016년과 2018년 시장에 내리 당선했다. 그것도 민주당 탈당 후 열악한 신생 정당의 타이틀을 달고, 민주당 텃밭인 익산에서 민주당 후보들을 제치고 고진감래 끝에 시장이 됐다. 2022년엔 민주당 복당에 성공하며 압도적인 표로 당선, ‘익산 최초 3선 연임 시장’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순탄치 않은 정치 역경을 딛고 시장에 당선할 때마다 “관운이 정말 빳빳하다”라는 말이 회자됐다. ‘훈훈한 아빠 미소’를 자랑하는 정 시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언변력으로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임기 10년 간 크고 작은 많은 일을 해내며 대체적으로 무난한 시정을 펼쳐왔다. 아쉬운 대목도 있다. 익산시청사 신축 등으로 인한 부채 증가, 특히 급격한 인구 감소에 반해 대규모 아파트 신축 승인에 따른 공가 증가 및 구축아파트 시세 하락 등이 대표적 사례다. 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강하고, 차기 시장에게 큰 난제를 넘겨주게 됐다는 점에서 안타깝기도 하다.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정 시장은 더 큰 문제를 만들고 퇴임을 앞두고 있어 씁쓸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바로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운영 중단 사태’를 촉발시켜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기 때문이다. 익산시가 현재 위탁 운영 중인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과의 계약을 오는 2월 28일까지 만료한다고 못 박아 10년간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던 ‘익산시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이 운영 중단될 사태에 직면해 있다. 시는 “조합이 계약을 위반했다”며 “연장계약을 않겠다”고 선언하고, 시 직영을 하려다가 익산시의회의 반발로 실패했고, 최근엔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에 위탁하게 해달라”며 동의안을 올렸다가 이 또한 만장일치로 부결됐다. 이 대로라면 2월 28일을 끝으로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은 문을 닫아야 할 판이다. 일각에서는 “시의회로 인해 폐점 위기에 직면했다”는 비판이 쏟아지지만, 시의회 입장에서는 억울한 입장일 수밖에 없다. “문제는 정 시장이 만들어놓고, 의회에 책임을 지라”고 공을 돌린 격이었으니 말이다. 의회 입장을 정리하면, “시가 조합과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연장계약을 하라”는 논리로 읽힌다. 소길영 산업건설위원장이 위탁동의안을 부결하면서 “어양점이 한시라도 문을 닫아서는 안 된다는 부분에 의원들이 공감했다”며 “시는 어양점 문을 닫지 않는 방안을 강구하고, 기존 위탁운영 조합은 개선의 여지를 분명히 표방해야 한다. 다시 위탁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이다. 대다수 시민들 또한 “익산시가 의회의 의견을 존중해 지금이라도 조합과의 연장계약 추진을 위해 개선할 부분은 개선하고 협의하는 게 가장 최선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시는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어양점에 납품하는 조합원 900명(농민 830명, 소비자 70명), 소비자 회원 1만9천명의 피해와 불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애시 당초 어양점 운영 문제는 정 시장이 조합에 위탁 연장을 않겠다는 의도를 갖고 출발했고, 시 공무원들을 움직여 명분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오동은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해 9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8월 중순 경 정헌율 시장이 같이 저녁 먹는 자리에서 ‘어양점을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로 통합할 것이다. 통합할 사람은 나 말고 없다. 내 임기 내 통합하겠다”고 공언했다“면서 ”이유를 묻자 시장이 “집주인이 나가라면 나가는 것이지 무슨 말이 많냐. 구질구질하게 왜 이러냐”고 어거지 쓰며 면박까지 줬다“고 폭로했다. 오동은 이사장은 ”정헌율 시장의 말과 익산시 담당부서의 행위를 보면 이미 1년 전부터 어양점을 우리 조합으로부터 강제로 빼앗아 푸드센터에 통합시키려고 한 것이 분명하다“며 ”이는 명백한 월권행위“라고 주장했다.익산시와 조합의 분쟁은 계속됐고, 타협은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익산시는 “조합이 계약 위반하며 위법을 저질렀기 때문에 법률상 연장계약은 안 된다”며 2월 28일까지 어양점 위탁운영에 대한 계약만료를 통보했다. 또 이사장 등을 상대로 배임 혐의로 고발해 검찰로 송치됐다. 조합도 고소로 맞대응했다. 정 시장과 관련 공무원들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특히 “계약 위반했다”는 사항에 대해서는 ‘조합의 권리침해 및 과도한 제한’을 사유로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계약 만료 행정 처분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도 냈다. 누가 옳고 그른가의 판단은 법원의 손에 맡겨졌다. 판단이 늦어질수록 조합원과 시민들의 피해와 불편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 확실한 것은 정헌율 시장이 정치적으로 일생일대 큰 악재에 직면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자신이 촉발시킨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운영중단 사태’ 때문에 말이다. 더욱이 퇴임 후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상태에서 단 1표가 아쉬운 마당에 자그마치 로컬푸드 조합원 900명, 그리고 소비자 회원 1만9천명이 등을 돌리게끔 정 시장 스스로 자충수를 둔 것이다. 처음부터 조합과의 싸움은 ‘이겨도 지는 싸움’이었다. 만약에 법원이 익산시의 손을 들어줄지라도 하루아침에 운영권을 빼앗긴 조합원들은 정 시장을 좋게 볼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정 시장에 대해 “바보 아니냐”고 비아냥 섞인 비판이 나돌고 있다. 조합원들은 “오만과 독선”이라고 정 시장을 직격하고 있다. 특히 “10여년 전 처음 시장 출마할 땐 조합에 우호적이더니 그동안 지지해왔던 조합원과 시민들 등 뒤에 비수를 꽂은 배신자”라는 울분의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정 시장은 전임 시장들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의 따끔한 충고를 듣지 않았다. 오로지 마이웨이를 외치듯 고집을 꺾지 않으면서 10년 간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이 문 닫을 상황을 만들었다. 퇴임을 앞둔 정 시장에 대한 항간의 평가는 싸늘하다. 한 번 등을 돌린 시민들의 표심은 쉽게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100명의 아군보다 한 명의 적이 무섭다"는 말은 정가의 정설처럼 떠돈다. 이는 “당선시키는 것보다 낙선시키는 게 더 쉽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지금 당장 6.3 지방선거 표심에 스스로 찬물을 끼얹은 것은 아닌지 진단해봐야 한다. 2년 후 총선 등 앞으로 정치 행보에도 이번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운영중단 사태’는 꼬리표처럼 따라 붙어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험난한 정치역경을 딛고 화려하게 입성해 익산 최초 3선 연임 시장의 대기록을 쓴 정헌율 시장. 이런 그를 조용히 응원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아름답게 퇴임하고 더 큰 바다로 나아가길 바라고 또 바라지만, 임기 막바지에 곱지 않은 시선이 많아지니 안타깝고, 또 안타까울 따름이다.
    • 오늘소식
    • 정치
    2026-02-10
  •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 “새해 소통과 화합으로 체육 발전 전력”
    익산시체육회(회장 조장희)가 10일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5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는 △ 감사보고 △ 2025년도 사업결과 및 세입, 세출 결산 △ 익산시체육회 정관 일부 개정 △ 감사 선임 건을 심의 의결했다. 정기총회 의장을 맡은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은 “지난 한해 익산시의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하신 종목단체 및 읍면동 체육회에 감사 인사를 드리며 자주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2026년 새해에도 많은 관심과 열정을 부탁드리며 체육회와 종목 단체와 많은 소통과 화합으로 체육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약속했다. 특히 민선2기 체육회장의 임기가 1년여 남은 만큼 2026년 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 등 약 8억원의 대한체육회 및 문체부등 기금을 확보하였고 이에 지난해 보다 더 왕성한 활동을 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 앞서 제15차 이사회를 같은 장소에 11시에 개최했으며, △ 임.직원 현황 및 변동사항 보고 △ 2025년도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 △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 △ 규정 일부 개정 건을 심의 △ 익산시체육회 준회원 단체 승인을 의결했다.
    • 오늘소식
    • 문화, 교육, 스포츠
    2026-02-10
  • 송태규 민주당 익산갑 위원장 "전준철 특검 추천한 이성윤 최고위원 사퇴가 답“
    송태규 더불어민주당 익산갑지역위원장이 자당의 정청래 당 대표와 당 대표 측근 이성윤 최고위원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송 위원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초록은 동색?'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검찰개혁을 말하면서 검사 출신 이성윤 최고위원이 전준철 변호사를 특검 후보로 추천했다”며 “이성윤 최고위원은 책임지는 자세로 최고위원직 사퇴가 답이다. 이를 묵인하고 방조한 당 대표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송 위원장은 “이것이 정말 새로운 길인가. 검찰개혁은 구호가 아니라 사람과 결정에서 증명해야 한다. 이번 선택은 그 신뢰를 무너뜨렸다”며 “정치적 셈을 떠나 과정과 배경을 투명하게 밝히는 것, 그것이 개혁을 말할 최소한의 자격이다. 개혁은 같은 색을 고르는 일이 아니라 색을 바꾸는 용기에서 시작한다는 걸 어찌 모르는가?”라고 꼬집었다. 특수통 검사 출신 전준철 변호사는 2023년 1월 검찰이 대북송금 의혹 사건 수사를 본격화하자 김성태 전 회장 등 쌍방울 측이 꾸린 변호인단에 합류한 인물이다. 대북송금 의혹 사건은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가 얽혀 있고, 대법원에서 7년 8개월형을 확정했다. 결국 검찰의 칼끝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하고 있었지만, 검찰이 이 전 부지사에 대한 연어파티 회유 등 정황과 “주가조작을 대북송금으로 둔갑시켰다”는 문제 제기로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악연인 김성태의 변호인인 전준철을 2차종합 특검 후보로 민주당에서 추천한 것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고,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권창영 변호사를 특별검사로 임명했다.당청 안팎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배신”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 오늘소식
    • 정치
    2026-02-09
  • 익산 다이로움, 새마을금고 카드 출시… 6종으로 확대
    익산시가 지역사랑상품권 '익산 다이로움'의 결제 수단을 다양화한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새마을금고 체크카드를 신규 발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다이로움 카드는 기존 4종의 체크카드(하나·농협·신협·전북은행), 1종의 선불카드(비즈플레이)에 더해 총 6종으로 확대된다. 이번 새마을금고 카드 출시는 시민들의 금융 선택권을 넓히고, 다이로움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시는 다양한 카드 선택지를 통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 내 소비를 보다 촘촘하게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다이로움 체크카드는 익산 지역 17개 새마을금고 영업점(본점 8개소, 지점 9개소)에서 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다이로움 앱을 통한 모바일 신청도 가능하다. 시민들은 2월 한 달간 기존 월 구매한도(60만 원)보다 크게 늘어난 100만 원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는 6만 원의 기존 인센티브보다 4만 원 증가한 수치로, 시민 체감 혜택이 더욱 확대된다. 또한 정책지원가맹점(86개소)과 착한가맹점(58개소)을 이용할 경우 자체 할인 10%까지 더해져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20년 1월 첫 출시된 익산 다이로움은 현재까지 누적 발행액 2조 5,000억 원을 돌파하며, 익산을 대표하는 민생경제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2026년 발행 목표는 4,850억 원으로,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카드 출시와 구매한도 확대는 다이로움을 더욱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도록 민생경제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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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09
  • 익산시, 설 명절 시비 직불금 120억 원 지급
    익산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농업인의 소득보전을 지원해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오는 13일까지 농업인 1만 5,400여 명에게 2025년산 시비 직불금 총 120억 원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비 직불금 지급 면적은 약 1만 6,166㏊이며, 지급단가는 1㏊당 74만 2,000원으로 지난해보다 6,000원이 증액됐다. 시비 직불금은 농지의 형상과 기능을 유지해 지역 농업 기반을 보호하고,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시 자체 재원으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익산시에 주소를 둔 농업인 가운데 전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받은 농업인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내 농지와 논산·부여·서천 지역 출경작지에서 경작하는 경우가 해당한다. 대상 농지는 0.1㏊ 이상 5㏊ 이하까지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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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09
  • 전통시장서 장보고, 환급 혜택 받으세요
    익산시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나섰다. 익산시는 오는 10~14일 북부시장과 익산장, 서동시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국산·원양산 수산물과 국산 농축산물을 구입하면 각각 구매금액의 최대 30%, 농축산물 2만 원에 수산물 2만 원까지 1인당 최대 4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국산·원양산 수산물은 북부시장과 익산장, 농축산물은 서동시장 내 지정 점포에서만 적용된다. 구매 금액별 환급액은 △3만 4,000원~6만 7,000원 미만 시 1만 원 △6만 7,000원 이상 시 2만 원이다. 환급 방법은 당일분 영수증을 시장에 마련된 환급 부스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시하면 된다. 환급 부스는 △북부시장·익산장 '서울떡집' △서동시장 '서동시장 상인회 사무실' 인근에 설치되며,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추진한다"며 "설 명절을 맞아 상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을 찾아 알뜰한 장보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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