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7(금)
 


딥페이크 영상.jpg
챗지피티가 생성한 이미지

  

익산의 모 여자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동급생 사진을 무단 도용하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음란 영상과 사진을 올리는 해괴망측한 짓을 벌어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피해 학생 부모는 학교의 대응이 미흡하다고 주장하고 나서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이 학교 A(16)양은 지난 910월 소셜미디어에 계정을 개설했다.

 

프로필 사진은 동급생인 B양의 사진을 도용해 버젓이 자신의 계정에 올렸다.

 

이후 A양은 음란 영상과 사진을 포함한 게시물을 여러 차례 게시했다.

 

이 음란 영상과 사진은 출연자의 얼굴이 보이지 않도록 편집했다.

 

마치 이 영상과 사진에 나온 인물이 B양인 것처럼 보이도록 한 것이다.

 

특히 재학 중인 학교 교복을 입고 춤 추는 영상 등을 올려 이런 착각을 더욱 강하게 불러일으켰다.

 

B양은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지내다가 친구들로부터 네 계정이 해킹당한 것 같다”, “이상한 영상이 자꾸 올라온다등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뒤 피해 사실을 알았다.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B양은 심리 상담 등 치료를 받고 있다.

 

B양의 학부모는 피해 사실 확인 후 학교에 신고했지만, 학교에서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을 분리하는 등 후속 조치를 소홀히 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사건이 불거진 이후에도 동급생인 A양과 B양은 같은 건물 같은 층에서 생활하고 있다.

 

B양의 학부모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가해 학생과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면서 "학교 폭력 신고 이후에도 가해자 조사가 이뤄졌는지 후속 조치가 어떻게 되는지 등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지금까지 통보받은 것은 오는 17일 익산교육지원청에서 학교 폭력 심의 위원회가 열린다는 것뿐이었다""학생부장 선생님에게 가해 학생이 이런 일을 벌인 동기와 조사 진행 과정 등을 물었으나 '교육지원청에서 나머지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는 말밖에 들을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관련 절차에 따라 모든 조처를 했다"면서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 심리 상담 지원, 교육청 보고 등 후속 절차도 규정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절차 통보나 고지 의무 미흡 등에 대해서는 "담당 교사가 절차에 따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사건을 접수한 익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학교 측의 조치가 적절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장학사를 학교에 파견했다"면서 "피해 학생이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학교폭력심의 위원회 개최 등 후속 조치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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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모 여고생이 동급생 사진 이용 음란물 게시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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