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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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익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이 전북 제2혁신도시 익산 조성 필요성을 역설했다.

 

2일 조 전 청장은 자신이 공동대표로 있는 더불어혁신포럼이 주최한 시민토론회에서 토론자로 나서 “도청소재지에 혁신도시가 조성된 곳은 전국에서 전북이 유일하다”면서 “전북도내 지역간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익산에 혁신도시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별 특화 전략 구축을 위해서는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이 필요한 상황인데, KTX 등 편리한 교통망으로 수도권과 세종시를 1시간 내 오갈 수 있는 익산시가 이전의 최적지”라며 “기존 국가식품클러스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관 이전을 위한 전략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익산에 혁신도시가 조성되고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구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조 전 청장은 또 개회사를 통해 “이번 토론회가 정체에 빠진 익산이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찾는 모멘텀이 되길 바란다”며 이 토론회를 계기로 익산시민들의 집단 지성들이 결집하길 바란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이날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익산 어떻게 잘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도시공학박사인 박정원 전북대학교 겸임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새로운 혁신도시 정책에 대비한 익산시의 준비와 과제’라는 발표문을 통해 그동안 각 지역에서 진행된 혁신도시의 조성과 현황에 대해 이야기를 한 뒤, 익산시가 익산에 걸맞는 새로운 혁신도시 정책을 전라북도와 함께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중앙에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첫 번째 토론에 나선 원광대 강남호 교수는 현재 전라북도에서 준비한 내년 대선 공약에서 익산은 거의 소외되었다는 점을 부각, 행정간 소통의 문제와 의지를 가지고 새로운 논의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마지막 토론에 나선 정녕희 좋은정치시민넷 사업단장은 익산의 도시 브랜드 전략에 대한 토의를 이어가며 ‘살고 있는 시민들이 명품인 도시 만들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식전행사로는 서동한의원 임태형 원장과 익산 예술나무 컴퍼니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있었고, 박맹수 전 원광대 총장의 축사와 익산시의회 유재구 의장의 축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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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전북 제2혁신도시 익산에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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