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윤원식 대표 특허기술로 생산 성능은 거의 새것 해외서도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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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코리아배터리 박치준 부사장, 콩고 친구커머스 존 레보 코디네이터 겸 CEO, 코리아배터리 윤원식 대표

 

국내 특허기술로 개발한 자동차 재생배터리 최고봉 ‘코뱃(KORBAT)’이 아프리카 ‘콩고 민주공화국’으로의 수출 물꼬를 트는 쾌거를 이뤘다.
 
콩고 상공회의소에서 한국으로 파견한 ‘코보 존 레보 빈다(KOBO JOHN LEVO BINDA)’ 친구 커머스(Chingu Commerce) 코디네이터 겸 CEO는 지난 2월 26일 오후 3시, 코뱃 생산기지인 전북 익산 오산면 ‘(주)코리아배터리(대표이사 윤원식)’를 방문해 수입 의지를 밝혔다.
 
아프리카 대륙 콩고와 코트디부아르 등 2곳에 버스회사를 운영하는 존 레보는 이날 1차적으로 재생배터리 코뱃을 매월 2천 개씩 수입하고, 기술이전을 받아 현지에 재생배터리 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존 레보는 또 “익산은 시에라리온과의 자매결연 후 아프리카 각국에서 많은 관심 갖는 도시다. 특히 코리아배터리의 코뱃 열풍도 뜨겁다”며 “익산과 코리아배터리를 직접 방문하니 감개무량하다. 우수한 코뱃을 수입하게 된 것은 큰 행운이다. 기술이전도 신속히 이루어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콩고는 아프리카 대륙 중 가장 면적이 크고 인구와 천연자원도 많은 국가다. 금과 다이아몬드 매장량 세계 1위이고, 콜탄, 텅스텐, 우라늄, 코발트, 구리, 카드뮴, 납, 은 등 자원도 풍부해 많은 다국적 기업이 진출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기업인 삼성과 현대, 기아, LG 등도 콩고에서 활발한 기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존 레보는 앞으로 코리아배터리와 협약을 맺고 콩고의 금과 다이아몬드 등 천연자원 교류를 비롯한 농업기술, 문화 등 다방면의 교류활동을 전개했으면 한다는 뜻을 강하게 피력했다.
 
코리아배터리는 전국에 유일무이한 재생배터리제조업체. 한마디로 ‘다 쓴 폐배터리를 새것처럼 제조해 판매하는 회사’다.
 
주소는 익산시 오산면 항쟁로 240, 다솜요양원 옆에 위치한 이 회사는 ‘재생배터리 특허기술자’ 윤원식 사장(57)이 2012년 10월 설립했다.
 
130평 면적에 직원이 4명뿐인 작은 회사지만, 폐자원으로 황금을 캐는 사업인 만큼 성장가도에 있어 조만간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할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가격은 일반 보통 배터리의 절반. 가성비는 새것과 진배없는 재생배터리 ‘KOBAT’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인한 장기불황을 겪고 있는 운전자들에게는 그야말로 한 푼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일반 승용차 배터리’와 전동기계차 등 ‘산업용 배터리’를 취급하는 이 회사의 재생배터리 값은 승용차의 경우 ‘2만5천~9만 원.’ 새것 5만~16만5천 원의 절반 값이다. 특히 180만~1천500만 원하는 산업용 배터리는 무려 4분의 1가격이다.
 
안전과 성능도 우수하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진동시험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외관은 완전 새것이다. ‘KOBAT’이란 상표를 달고 전주, 구리, 인천, 수원, 천안, 광주 등 7개 총판에 불티나게 팔려나간다. 아프리카, 과테말라, 미얀마 등 해외수출도 4년째 이어지고 있다.
 
하루 평균 80여개 제품을 만드는데 주문물량이 밀려 있어 재고 하나 없다.
 
공장과 총판에서 현장 출동해 배터리 교체를 해주고 무상A/S도 1년 기간이어서 운전자들에게 인기가 아주 높다. 하자율도 거의 0%여서 신뢰도 또한 하늘을 찌른다.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환경운동가’이자 외화획득도 하는 윤 사장은 사실 전기와는 먼 사람이었다. 농고 출신에 건축업과 채소유통업을 해온 사업가였다.
 
2001년 인천에 살 때 미국에서 들여온 ‘자동차 배터리 보충 재생물질’을 접한 것이 인생 전환점이 됐다. 처음엔 재생물질을 수입해 팔았는데 불량이 많아 원인을 분석해 보니 재생물질이 아니란 걸 깨달았다.
 
이후 재생물질을 연구, 2004년 ‘울트라 파워 솔루션(재생물질)’을 발명해 특허를 냈다.
 
완벽한 재생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충전기 개발에 몰두, 2008년 고주파 펄스 기능을 부가해 배터리 내 황산염을 제거하는 충전기 1호기를 탄생시켜 특허도 냈다.
 
연구를 거듭해 2010년 2호기, 2012년 3호기를 개발하는데도 성공했다. 3호기는 자동화 프로그램을 장착, 충전효율을 높였다. 일손도 줄어 생산성도 향상됐다. 2015년엔 ‘산업용 축전지 재생장치 및 재생방법’ 특허까지 냈다.
 
윤 사장은 “더욱 연구해 운전자들 호주머니 부담을 덜어주고, 좀 더 좋은 제품으로 전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익산의 중견 향토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꿈이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구입문의 ☎063-858-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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