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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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육상 꿈나무 열전... 익산 보석배 전국대회 개막
    스포츠 도시 익산에서 대한민국 육상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국 육상 꿈나무와 대학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익산시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익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익산 보석배 2026 전국육상경기대회'가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다. 초등부부터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까지 전국 1,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특히 지역 학생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육상부를 운영하는 △이리초 △모현초 △팔봉초 △지원중 △이리동중 △어양중 △이리공고 △원광대학교 소속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하여 경기장 시설을 점검하고, 대회 기간 중 선수단과 관람객 편의를 위해 숙박·음식점 안내, 안전 관리 등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전국 육상 꿈나무들이 익산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쳐 대한민국 육상의 미래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오늘소식
    • 문화, 교육, 스포츠
    2026-04-06
  • 악취 온상 '평화동 3중계펌프장' 시민 휴식공간 탈바꿈
    익산시가 악취 온상이 돼왔던 평화동 3중계펌프장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시는 생활하수 처리시설인 3중계펌프장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단계별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개선 조치를 추진했다. 1단계로 전문업체를 통한 악취 진단 내용을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처리 공정을 변경하는 등 기능적 개선을 실시했다. 이어 2단계로 탈취시설 확충과 펌프장 시설 밀폐화 공사를 실시하고, 내·외부 환경을 정비해 악취 발생 원인을 다각도로 차단했다. 아울러 시민과의 소통과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도 강화했다. 인근 아파트 관리사무소 옥상에는 악취농도 측정기와 전광판을 설치하고, 악취 민원이 집중되는 하절기에는 악취 집중관리 기간을 운영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마지막 단계로 단순한 악취 해소를 넘어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유휴부지를 활용한 소공원을 조성했다. 기존 시설 내부 공간은 주민 친화형 휴게시설로 리모델링하고, 야외 운동기구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형 공원으로 재구성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반시설을 단순 관리 대상에서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전환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악취 문제 해결에 그치지 않고 시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공간 개선을 추진한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 해소와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늘소식
    • 사회
    2026-04-06
  • 심보균 “지역경제 근간 지킨 소상공인, 익산시가 책임질 때”
    “오래 버틴 가게가 먼저 보호받는 익산 만들겠다.” 심보균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15년 이상 영업해 온 장기 영업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지원정책을 발표하고,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소상공인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심 예비후보는 “익산 골목을 15년 넘게 지켜온 소상공인들은 단순한 자영업자가 아니라 지역경제의 근간을 지탱해 온 주역”이라며 “오랜 시간 한자리를 지켜온 분들이 제대로 존중받고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익산시가 든든한 후견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익산시가 운영 중인 소상공인 금융지원 제도를 확대·개편해 ‘15년 이상 장기 영업 소상공인 우대트랙’을 신설하는 것이다. 심 예비후보는 기존 희망더드림 특례보증과 저신용 소상공인 이차보전 사업의 틀은 유지하되, 장기 영업 업소에 맞는 별도 보증쿼터와 우대심사, 차별화된 이자 지원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전북신용보증재단 연계 특별보증 우대 ▲저신용 장기 영업 소상공인 우대형 이차보전 ▲보증료 50% 또는 최초 1회 전액 지원 검토 ▲일반 장기 영업형 연 2% 이내, 2년 지원 ▲저신용 장기 영업형 최대 5년간 이자 지원 등이다. 동일 대출에는 상위 혜택 1개만 적용해 중복 지원과 예산 낭비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심 예비후보는 또 조례 개정을 통해 장기 영업 소상공인 특별지원 근거를 명확히 하고, 사업자등록·지방세 자료 등을 활용해 지원 대상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카드수수료 지원, 노후 점포 시설개선, 간판 정비, 온라인 판로 개척, 세무·노무 컨설팅, 장수점포 홍보 콘텐츠 제작 등 후속 지원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심 예비후보는 “장수 소상공인이 무너지면 골목상권과 생활경제도 함께 흔들린다”며 “오래 버틴 분들이 더 존중받고 더 많은 혜택을 받는 익산,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버틸 수 있는 익산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오늘소식
    • 정치
    2026-04-06
  • 중앙동 주민자치회, 봄맞이 이불세탁 봉사로 어르신들에 행복 전해
    4일 중앙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양배)와 대한적십자사 나눔의료봉사회(회장 김인희)가 '봄 맞이 이불 세탁 봉사'로 이웃 어르신들에게 행복감을 선사했다.
    • 오늘소식
    • 동네방네
    2026-04-04
  • 부동산 투기·명의신탁 의혹 고발당한 최정호 후보, 변호사 선임 ‘사법리스크 현실화?’
    세종 펜트하우스 매각하고도 대출금 대납해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법’ 위반 의심 시세보다 저가 매매 부동산 허위신고 의혹… 매수인과의 관계 및 자금출처 수사 요구 ‘부동산 투기 및 명의신탁 의혹’ 등으로 고발당한 최정호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변호사를 선임해 경찰 출석 조사를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공직자 인사청문회마다 불거졌던 의혹들이 경찰에 정식 고발되고, 특히 변호사까지 선임하면서 최정호 예비후보에 대한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최정호 예비후보를 고발한 시민 박의성 씨는 3일 오전 11시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월 26일 익산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하며 사실 확인을 요청했고, 3월 5일 고발인 조사도 마쳤지만, 최정호 예비후보는 변호사를 선임해 두 차례 경찰 출석을 연기하는 등 공직 후보로서 책임감 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며 “유권자인 시민들의 알권리와 의혹 해명을 위해 신속히 경찰 수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박 씨는 또 “지난 3월 3일 더불어민주당 통합검증센터와 중앙당 윤리감찰단, 선출직평가위원회, 전북특별자치도당에 최정호 예비후보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과 ‘명의신탁 의혹’에 대한 검증을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답변이 없다”며 “민주당 권리당원이자 시민의 한사람의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박 씨가 ‘부동산 투기 및 명의신탁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한 물건은 최정호 예비후보가 국토부 2차관 시절인 2016년, 이전 기관 공무원으로 특별공급받은 세종시 반곡동 수루배마을1단지 캐슬&파밀리에 디아트 28층과 29층이 이어진 복층구조 155.871㎡(전용면적 47평) 펜트하우스. 2019넌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실거주 목적으로 구입했다”던 최정호 예비후보는 장관 후보자 사퇴 후 세종 펜트하우스를 임대하며 자신의 발언을 뒤집었다. 또 6억8000여만 원에 분양 받은 이 펜트하우스를 2022년 14억 원에 매각, 7억 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얻어 ‘공직자에 대한 특혜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이 강하게 제기됐다. 2023년 3월,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로 인사청문 받을 당시엔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까지 나왔다. 2022년 익산시장 선거 출마 직전인 2월, 세종 펜트하우스를 매각했는데도 이 아파트를 담보로 빌린 대출금의 이자를 15개월 넘게 최정호 후보자가 대납해온 사실이었다. 당시 김대중 도의원(더불어민주당·익산1)은 인사청문회에서 “명의를 다른 사람에게 넘겼는데, 명의가 넘어간 아파트에 대한 대출금 이자를 최 후보자가 내고 있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을 제기했다. 고발인 박 씨는 “최정호 예비후보가 세종 펜트하우스를 매각하고도 대출금을 대납하는 등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이 의심된다”며 등기상 명의자와 실질적 자금 부담자 및 소유관계의 일치 여부, 매매대금 형성 경위, 근저당권 설정 및 이전 과정 등에 대한 객관적 사실 확인 등 경찰의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요청했다. <오늘익산>은 박 씨가 기자들에게 제공한 등기부등본을 기초로, 최정호 예비후보의 세종 펜트하우스를 매수한 유모 씨에 대해 탐문한 결과, 유 씨는 익산 모현동에 거주하는 여성으로, 오산면 소재 S농업회사법인 대표이사이며 같은 장소 내의 콘크리트 구조물 생산회사 이사와 동일인물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 고발인 박 씨는 “세종 펜트하우스가 시세보다 훨씬 못 미치는 저가에 매매됐다”며 “양도 또는 증여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경찰의 수사를 요청했다. 최정호 예비후보와 익산 사는 유모 씨가 2021년 12월 20일 복층구조 155.871㎡(전용면적 약 47평) 펜트하우스 매매계약을 체결한 금액은 14억 원. 하지만, 박 씨는 같은 단지 내 아파트 24층 112.328㎡(전용면적 34평)가 2021년 4월 24일 16억5000만 원에 거래된 내역과 2020년 9월 1일 KBS 뉴스 탐사K가 보도한 “분양가 6억8000여만 원이 현재 호가 25억 원 수준으로 파악됐다”는 내용을 근거로 제시하며 문제 제기했다. 자그마치 면적이 13평이나 적은 같은 단지 내 아파트보다 2억5000만원 낮게 거래된 것은 누가 보아도 이상하고, 특히 매각 후에도 대출금 이자를 대납하는 등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 혹 세금탈루 목적의 다운계약 등 허위거래 신고한 것은 아닌지, 또 최정호 예비후보와 매수인 유모 씨와의 친분관계 및 자금출처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필요해 보인다. 박 씨는 실거래가 신고 여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2020년 2월부터 현행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실거래가 신고 의무기간은 30일 이내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2021년과 2022년 최정호 예비후보의 세종 펜트하우스 거래내역을 찾을 수 없다. 박 씨는 2025년 10월쯤 공인중개사인 지인을 통해 세종시와 국토부에 전화로 문의한 결과 신고내역이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법원등기에 소유권 이전이 등록되려면, 관할 지자체로부터 발급받은 ‘부동산거래신고필증’을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따라서 실거래신고를 하지 않고는 소유권 이전이 불가능해 신고내역이 존재 않는다는 이유로 문제될 여지는 없다. 다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누락된 경위는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박 씨는 “최정호 후보는 의혹에 대해 시민 앞에 직접, 투명하게 해명하라”며 “유권자의 알권리를 보장하라. 불투명한 후보는 시민의 선택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직격했다. 최정호 예비후보는 지난 3월 28일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저는 부동산 투기꾼이 아니다. 터무니없는 걸로 최정호를 매도해서 안 된다. 저는 깨끗하게 살아왔다”고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반박한 바 있다. 하지만 6.3 지방선거 전후로 경찰의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최정호 예비후보의 사법리스크가 익산시장 선거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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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4
  • 익산 왕궁, 영국 에덴 프로젝트와 생태 도시 밑그림
    익산시가 과거 환경 오염의 아픔을 간직한 왕궁 지역을 세계적인 생태 관광지로 되살리기 위한 거대한 밑그림을 그렸다.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영국 방문단은 현지 시간으로 3월 31일부터 이틀간 영국의 생태 복원 성지로 불리는 콘월 지역을 집중 시찰했다. 이번 방문은 폐쇄된 채석장과 방치된 땅을 세계 최대 식물원으로 바꾼 영국의 성공 사례를 익산 왕궁 지역에 도입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장 3일 차인 지난 3월 31일, 정 시장은 에덴 프로젝트의 창립자이자 '헬리건의 잃어버린 정원'을 직접 일궈낸 팀 스미트(Tim Smit)를 만났다. 팀 스미트는 수십 년간 방치된 정원을 영국 최고의 관광지로 되살려낸 인물이다. 정 시장은 그와 함께 정원 곳곳을 둘러보며 왕궁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어떻게 끌어올릴지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어 1일에는 에덴 프로젝트의 경영진인 앤디 재스퍼(Andy Jasper) CEO를 만나 시설 전반을 시찰하고 실무적인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저녁에는 에덴 프로젝트 측이 마련한 환영 만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단순한 업무 관계를 넘어 깊은 유대감을 쌓았으며, 익산 왕궁을 세계적인 생태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앤디 재스퍼 CEO는 "익산시가 추진하는 생태 복원은 매우 용기 있고 가치 있는 시도다"며 "앞으로 우리가 가진 운영 노하우와 기술을 익산시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5박 7일간의 일정은 익산시의 미래를 바꿀 소중한 성과들로 채워졌다. 방문단은 출장 기간 중 영국 최대 유통 업체인 '코리아 푸드'와 업무 협약을 맺고 우리 식품 기업들의 유럽 진출 길을 열었다. 또한 유럽 최대 한인 타운인 뉴몰든의 '코리아타운공익재단'과 손잡고 지속적인 문화 교류 기반도 다졌다. 출장 마지막 날에는 주영국 대한민국 대사관과 코트라(KOTRA) 런던무역관을 방문해 익산의 에덴 프로젝트와 식품 수출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정부 차원의 외교적 지원도 요청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영국 방문은 왕궁 지역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세계적 명소로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현지에서 확인한 생태 복원의 기적을 익산에 재현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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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6-04-03
  • 익산시 신청사 시민 문화, 휴식 공간으로 거듭난다
    직장어린이집, 실내 수직 정원, 카페·편의점·식당 등 직원 편의 증진 1970년 지어졌던 옛 익산시청사가 50여 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비가 새고 벽이 갈라지던 낡은 청사는 이제 사라졌지만, 그 자리엔 익산의 자부심인 미륵사지 석탑의 유려한 곡선을 닮은 신청사가 웅장하게 솟았다. 관청을 뜻하는 '청(廳)' 자는 집을 의미하는 '엄(广)' 아래에 '들을 청(聽)' 자가 담겨있다. 즉, 시청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집'이라는 뜻이다. '권위'라는 딱딱한 옷을 벗고 '소통'이라는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은 익산시 신청사. 시민의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다가간 그 변화의 현장을 면면이 살펴본다./편집자 주 ◆ 정밀진단 D등급의 위기를 기회로…56년 만에 이뤄낸 '시민 숙원' 익산시 신청사 건립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였다. 1970년 지어진 옛 청사는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을 만큼 노후화가 심각했다. 붕괴 위험이라는 불안감 속에서 시민들은 좁은 복도를 오가야 했고, 공무원들은 흩어진 사무실 탓에 행정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야했다. 결국 익산시는 2021년 11월,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신청사 건립의 첫 삽을 떴다. 시는 행정 공백을 없애기 위해 공사를 2단계로 나눠 치밀하게 진행했다. 2024년 9월, 10층 규모의 본동 건립(1단계)을 마쳐 부서 입주를 완료했고, 최근 옛 청사를 철거한 부지에 시민 편의 공간을 조성하는 2단계 공사까지 마무리하며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제 흩어졌던 행정 기능은 하나로 결합됐고, 시민들에게 문화와 휴식을 제공하는 진정한 '복합 거점'으로 거듭나게 됐다. ◆ 미륵사지 석탑 닮은 외관…'시민 친화'로 채운 층별 공간 신청사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익산의 정체성을 담은 외관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 석탑'을 본따 설계된 건물은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곡선미를 자랑한다. 밤이 되면 석탑 부분을 본뜬 외벽에 은은한 조명이 켜져 익산 시내를 아름답게 밝히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됐다. 건물 내부 구성은 철저히 '시민'을 향해 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이뤄진 신청사는 크게 시민 친화 공간과 업무 공간으로 나뉜다. 1층과 2층은 시민들이 언제든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개방형 공간이다. 전북은행과 농협은행이 입점해 금융 편의를 돕고, 작은도서관과 시민정보화교육장, 시민동아리방이 마련돼 배움과 소통의 즐거움을 더한다. 400여 석 규모의 다목적홀은 대규모 행사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 공간으로 쓰이게 된다. 1층 민원실은 개방형으로 설계돼 시민들이 행정의 문턱을 느낄 수 없도록 했다. 건물 밖으로 나가면 꽃 정원이 펼쳐져 산책이나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이번 신청사 건립과 함께 익산시청 역사상 처음으로 '직장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 어린이집은 소음 차단과 안전을 위해 본동과 떨어진 단독 건물로 지어졌다. 덕분에 직원들은 출퇴근길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고, 아이들은 독립된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됐다. ◆ 물리적 칸막이 걷어낸 '혁신 사무실'…일의 즐거움이 곧 시민 행복 업무 공간 역시 최근 행정 트렌드에 맞춰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과거 부서마다 굳게 닫혀 있던 문과 높은 벽은 신청사에서 찾아볼 수 없다. 한 층이 통으로 열려 있는 '개방형 사무실' 구조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부서 간 경계는 캐비닛으로만 구분 지어, 조직 변화에 따라 언제든 유연하게 공간을 바꿀 수 있다. 벽과 문을 없애고 탁 트인 공간에서 물리적인 장벽이 사라지니 업무 협의는 더 빨라졌고, 수직적인 분위기 대신 수평적인 소통 문화가 자리 잡기 시작했다. 실내 환경도 쾌적해졌다. 벽면 곳곳에는 살아있는 식물이 자라는 '수직 정원'이 설치돼 상쾌한 공기를 제공한다. 10층은 신청사의 백미로 꼽힌다. 직원 복지를 위한 무인 카페와 도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구내식당이 배치됐다. 탁 트인 익산 시내 전경을 내려다보며 식사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가장 좋은 층을 직원들에게 내어준 데는 공무원의 업무 만족도가 곧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행정 서비스의 질로 이어진다는 믿음이 담겨있다. ◆ 710면 주차장 확보와 지중화 사업…"시민 접근성이 최우선" 고질적인 문제였던 주차와 보행 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시는 신청사 지하 1·2층 주차장과 인근 주차 타워를 합쳐 총 710여 면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이 중 본청 지하 1층의 80여 면은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으로 지정했다. 해당 구역은 엄격한 관리가 이뤄져 시청을 찾는 시민들이 주차 자리를 찾아 헤매는 일이 없도록 배려했다. 전기차 충전 구역은 화재 안전을 고려해 모두 지상 1층에만 배치했다. 또한 주차장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은 주차 '홀짝제'(홀수 날에는 홀수 번호 차량만 이용)를 시행하며 시민들에게 주차 자리를 양보하고 있다. 청사 주변 환경도 몰라보게 달라졌다. 주변 도로를 넓히고 보도를 정비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걸어올 수 있도록 했으며, 지저분하게 얽혀 있던 전선과 전신주를 땅밑으로 깔끔하게 묻는 지중화 사업을 진행했다. 삐죽삐죽 튀어나온 전봇대를 없애고 하늘을 깨끗하게 비워낸 덕분에 신청사 주변은 한결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로 탈바꿈했다. ◆ 나눔이 꽃피는 청사…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따뜻한 익산' 익산시 신청사는 단순히 멋진 건물을 넘어, 사회적 약자와 공존하는 따뜻한 가치를 담고 있다. 시청 1층에는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정성껏 빵을 굽고 커피를 내리는 '베이커리형 카페'가 자리 잡았다. 장애인들에게는 소중한 일터를, 시민들에게는 향긋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상생의 공간이다. 건물 4층에는 어르신이 근무하는 편의점이 입점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된 이 편의점은 노인에게 삶의 활력을, 시청을 이용하는 시민과 직원들에게는 편리함을 선물한다. 일자리를 얻게 된 시민도 즐겁고, 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도 미소 짓는 곳, 이것이 익산시가 신청사를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미래의 모습이다. 이제 시는 앞으로 신청사 주변 광장을 활용해 시민을 위한 작은 공연이나 주말 장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해 신청사를 명실상부한 시민의 거실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관청 청(廳)' 자의 의미처럼, 신청사는 이제 단순히 행정 업무를 보는 공간을 넘어 시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귀하게 담아내는 소통의 전당이 될 것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56년 만에 완공된 신청사는 단순히 공무원들이 일하는 건물이 아니라, 주인인 시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쉬고 즐기는 시민 중심 공간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집에서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익산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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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3
  •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자 본경선 4월 10~11일
    과반 득표시 바로 후보 확정… 과반 없을시 상위득표 2명 압축 20~21일 결선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일 기초단체장 경선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본경선 일정은 오는 10일~11일 이틀간. 경선 방식은 권리당원 투표(50%)와 안심번호 일반여론조사(50%)를 거쳐 후보를 확정한다. 현재 익산시장 후보자 본경선 대상은 심보균, 조용식, 최정호 3명이다. 3명 중 본경선에서 과반인 50%이상 득표하면 후보로 확정한다. 만일 과반을 득표한 후보자가 없을 경우, 상위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을 치른다. 결선은 20일~21일. 결선 방식은 본경선과 같이 진행하고, 최다득표자를 최종 후보자로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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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3
  • “최정호 부동산 투기 의혹” 민주당 후보 합동연설회서 ‘재소환’… ‘명의신탁’ 경찰수사
    조용식 예비후보 “최,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으로 경찰 수사 받고 있다”심보균 예비후보 “익산 시장이 되려면 부동산 투기 의혹에서 떳떳해야‘ 최정호 예비후보 “부동산 투기꾼 아니다. 깨끗하게 살아왔다” 반박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최정호 예비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다시 소환되면서 민주당 시장 후보 경선에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오전 10 30분, 원광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는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주최·주관한 가운데 심보균, 조용식, 최정호 3명의 민주당 익산시장 예비후보들이 단상에서 10분간 정치신념과 공약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단상에 오른 조용식 예비후보는 최근 경찰수사로 다시 불거진 ‘최정호 예비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포문을 열었다. 조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끊어내겠다고 선언했고, 다주택자 공직자는 직무에서 배제하는 초강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과 배치되는 부동산 투기로 국민 눈높이를 넘지 못해 장관 인사 청문회에서 낙마한 사람, 최근엔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으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국토부 출신 인물이 익산시장 후보로 나와 있는 이 현실에 저는 깊은 슬픔과 우려를 느끼고 있다”고 강하게 직격했다. 이어 “익산의 미래를 위해 이재명 정부의 정책방향과 어긋나는 후보에게는 익산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최정호 예비후보를 향해 돌직구를 날렸다. 다음 차례 단상에 오른 심보균 예비후보 또한 최정호 예비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심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은 공직자들에게 엄중히 말했다. 부동산 정책을 다루는 자, 사적 이익과 얽혀 있다면 원천 배제하라. 결재서류에 손도 못 대게 하라. 익산 부동산 책임질 시장이라면 부동산 투기 의혹에서 떳떳해야 한다”고 에둘러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평생 공직에 몸담으며 단 한 번도 부동산 투기에 기웃거린 적 없다. 단 한 평의 땅도 사적으로 탐하지 않았다”며 “이것이 진짜 공정이며, 민주당의 근본“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단상에 오른 최정호 예비후보는 연설 말미에 “저는 부동산 투기꾼이 아니다. 터무니없는 걸로 최정호를 매도해서 안 된다. 저는 깨끗하게 살겠다. 살아왔다”고 반박했다. ‘최정호 예비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은 지난 2019넌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처음 불거졌다. 당시 청문회에서 야당은 “최정호 후보자가 분당, 잠실, 세종시 등 주택 3채(분양권 포함)를 보유하며 약 23억 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면서 주택 3채 모두 투기과열지역으로 ‘투기의 달인’이라 비판했다. 최정호 후보자는 1996년 분당 라이프 84㎡(이하 전용면적)를 매입했고, 2003년 부인 이름으로 매입한 잠실 주공아파트 33㎡가 재건축 되면서 조합원 명목으로 2009년 재건축한 엘스 59㎡를 분양 받았다. 2016년 국토부 2차관 시절, 이전 기관 공무원으로 특별공급받은 세종 캐슬&파밀리에 디아트 28층 꼭대기 펜트하우스 155㎡는 6억8000여만원에 분양 받았는데, 인사청문회 당시인 2019년 프리미엄(웃돈)만 7억 원 이상 붙어 시세가 최고 14억 원대였다. 최정호 후보자는 “실거주 목적으로 거래했고, 장기보유했을 뿐 투기가 아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더 거세졌다. 야당은 “잠실 아파트는 16년 동안 보유하면서 한 번 들어가 살지도 않았다. 실거주 목적이었다는 게 말이 되느냐. 또 국토부 2차관 때 당첨된 세종 아파트도 시세 차익이 7억원 이상으로 국민 눈높이에서 투기 의혹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당시 문재인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보유세 인상 등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정책을 펼칠 때 김현미 국토부 장관 등 다주택 공직자들이 매각에 나섰는데, 최정호 후보자는 매각 시도조차 없었다는 비판도 나왔다. 딸 부부에게 분당 아파트 증여한 걸로는 ‘꼼수 증여’, ‘절세 달인’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최정호 후보자는 다주택 문제 우려와 양도세 중과, 보유세 인상을 피하려는 듯 청문회 직전, 딸 부부에게 분당 아파트를 증여하면서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160만원을 내고 살았다. 특히 분당 아파트를 담보로 빌린 7000만원 채무도 함께 넘겨주면서 증여금액에서 채무금액이 빠져 증여세가 줄었고, 또 딸과 사위 공동명의로 증여해 딸(직계비속) 5000만원, 사위(기타 친족) 1000만원 등 총 6000만원을 공제 받는 등 절세효과를 톡톡히 봤다. 최정호 후보자는 “세금을 줄이기 위한 목적은 아니다. 사위도 자식이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야당의 거센 지적과 비판에 대해 최정호 후보자는 “송구하다”며 거듭 사죄했지만, 성난 여론은 진정되지 않았고, 결국 자진 사퇴로 청문 도중 낙마했다. ‘최정호 예비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재차 불거진 것은 지난 2023년 3월,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로 인사청문 받을 때다. 당시 최정호 후보자는 배우자의 재산 내용을 제출하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 더욱이 국토부 2차관 시절 특별공급 받은 세종 펜트하우스를 2019년 12월 소유권 취득에 앞서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임대하면서 실거주 목적이 아니었음을 자인했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2022년 익산시장 선거 출마 직전인 2월, 세종 펜트하우스를 매각했는데도 이 아파트를 담보로 빌린 대출금의 이자를 15개월 넘게 최정호 후보자가 대납해온 사실이었다. 당시 김대중 도의원(더불어민주당·익산1)은 인사청문회에서 “명의를 다른 사람에게 넘겼는데, 명의가 넘어간 아파트에 대한 대출금 이자를 최 후보자가 내고 있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을 제기했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서는 최정호 예비후보의 ‘명의신탁 의혹’에 대해 고발장이 접수돼 그동안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재조명 되고 있다. 최근 익산경찰서에 접수된 고발장의 주요 골자는 ‘최정호 예비후보가 민주당의 예비후보자자격심사평가 중 ‘다주택자 배제’ 항목을 피할 목적으로 실제 소유한 부동산의 명의를 신탁 후, 날조한 서류를 제출했다‘는 내용이다. 현재 익산경찰서는 조사를 진행 중에 있어 최정호 예비후보의 사법리스크가 익산시장 선거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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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28
  • 익산시, 고령층 정신건강 지원 확대
    익산시가 지역 의료·봉사단체와 협력해 노인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에 나선다.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양찬모)는 24일 익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양배), 대한적십자사 나눔의료봉사회(회장 김인희)와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은 익산시 노인의 정신건강 및 의료복지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과 지역자원 연계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정신건강 및 자살 고위험군 발굴·연계 △주거환경 개선, 약달력 보급, 말벗 서비스 등 지역자원 연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 등이다. 양찬모 센터장은 "익산시는 노인 인구 비중이 높은 만큼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크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고령층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063-841-4235)에서는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주말 및 야간에는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와 24시간 자살예방상담전화(109)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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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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