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익산시 보건소는 장마가 잇따르면서 여름 우기나 습한 날씨에 활동성이 강한 청딱지개미반날개(일명 화상벌레)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화상벌레는 베트남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몸길이 10mm 내외로, 머리는 검고 몸은 검은색과 적색을 띠고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화상벌레의 체액에는 페데린이라는 독성물질이 있어 물리거나 접촉할 경우 페데러스 피부염을 일으켜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물집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 야행성 습성을 가지고 있으며 건조한 실내를 선호하여 장마철에 특히 밤에 불빛에 의해 실내로 유입하기가 쉽워 아파트 저층(1~3)에 자주 나타난다고 한다. 이에 따라 밤에는 암막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이용하여 불빛을 차단하고 가정 내 방충망에 구멍이 있는지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에 화상벌레가 달라붙으면 손으로 떼지 말고 도구를 이용하여 털어내도록 하고, 화상벌레에 물렸을 때 상처부위를 만지거나 긁지 말고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어내야 한다. 물집 잡힌 부위는 거즈를 물에 적셔서 차갑게 유지해줘야 하고, 심한 상처일 경우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한명란 익산시 보건소장은 모기살충제로도 화상벌레 퇴치에 효과가 있으니 화상벌레를 발견한다면 절대 손으로 잡지 말고 모기살충제를 뿌려야한다고 당부하며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소독에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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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청딱지개미반날개(화상벌레)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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