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이희성.gif

 

오는 4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익산을에 출사표를 던진 이희성 예비후보가 상대인 한병도 현역 의원에게 돌직구를 던지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익산지역 대표 친명계라 칭하는 이희성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익산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호남 3대 도시의 위상을 지켜온 익산시가 지난 20181월 심리적 저항선인 인구 30만명이 붕괴됐다. 다시 말해 문재인 정부의 최고 실세 중 한 명인 한병도 의원을 보유한 익산시가 지난 4년간 2만 명의 인구가 증발된 것이다고 강조한 뒤 같은 기간 익산시와 비슷한 순천은 에버렌드 다음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를 만들었다면서 거듭 한 의원을 직격했다.

이희성 예비후보는 이어 익산의 대표 기업인 넥셀론 파산도 언급하며, “한병도 의원이 청와대에서 온갖 권세를 누리던 2017년 당시 임직원 1,000여 명에 달했던 넥셀론이 파산해 거리로 나앉는 동안 무엇을 했느냐"면서 "구중궁궐 청와대에서 단 한 번이라도 넥셀론에 방문해 익산시민이자 노동자의 말에 귀 기울인 적이 있느냐"고 꼬집었다.

더 나아가 "한병도 의원이 권력의 최정점에 있을 때 전혀 능력을 발휘하지 못해 쇠락의 길로 가는 것을 방치하고 정권이 넘어가 야당 신세로 전락했는데, 또 한 번의 기회를 준다 한들 무엇을 할 수 있느냐"면서 거듭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익산왕경재현특별법 제정을 통한 미륵사지와 백제 왕궁을 홀로그램 기술 등 첨단 과학기술을 가미해 재현시키고, 종교박물관 건립, 2 에버랜드 유치를 통해 익산을 호남 최고의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존재감이 사라진 위기의 익산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첨단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정말 큰 정치를 하고 싶다. 감히 우리 익산시민들에게 말씀드리는데 대통령으로 키워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희성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캠프의 사회안전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영호남 500명 변호사 지지 선언에 나섰다.

또 이재명 대표의 원외 지지그룹인 더민주 전국혁신회의의 상임위원과 더민주 전북혁신회의의 공동운영위원장을 맡으며 친명계를 자처하고 있다. 지난해 1128일 윤석열 대통령을 특가법상 국고손실죄로 고발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아오고 있다.

태그

전체댓글 0

  • 74317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이희성, 상대 한병도 의원에 돌직구 던지며 출사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