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진보당 전권희 민원현장서 표심 공략국민의힘 후보 잠잠, 무소속 황세연 곧 출마할 듯

익산을 민주당 이희성, 현역 한병도에 도전장국민의힘 임석삼, 정의당 권태홍 출격준비

 

총선 출마예상자.jpg

 

오는 4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민들의 이목이 점차 총선에 쏠리고 있다.

 

특히 이른 아침과 저녁, 도로변에서 출마자들이 자신의 이름이 적힌 재킷을 입고 손 인사를 하는 광경이 연출되면서 출마자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5일 오후 240분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출마자들은 익산갑 5, 익산을 1.

 

익산갑은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수흥 현 의원, 이춘석 전 의원, 성기청 전 LX한국국토정보공사 상임감사, 고상진 ()익산발전연구원장이 당내 경선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맞서 진보당에선 전권희 익산시지역위원장이 일찌감치 당 후보로 낙점돼 본선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다.

 

익산을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이희성 법무법인 올곧음 대표변호사가 혼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익산갑은 초반부터 피 튀기는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무엇보다 호남이 텃밭인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장을 거머쥐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현역 김수흥 의원과 직전 이춘석 전 의원의 리턴매치가 관전 포인트.

 

이 둘은 2020년 총선 때 민주당 경선에서 맞붙었다. 당시 정치신예인 김 의원은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3선 관록의 이 전 의원을 이기는 파란을 일으켰고, 마침내 본선에서 승리해 국회에 입성했다.

 

4년이 흐른 지금, 다시 맞붙은 김 의원은 재선을 노리고, 이 전 의원은 고지탈환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젊은 고수 고상진 원장과 신예 성기청 전 상임감사 또한 기세가 만만치 않다.

 

고 원장은 12년간 유성엽 국회의원 보좌관을 하며 쌓은 정치 경험과 인맥이 폭넓은 데다 꾸준히 시민들의 눈도장을 찍으며 지지세를 키워왔다.

 

성 전 감사는 당내 수권세력인 친명계라는 점을 과시하며, 세를 불리고 있다.

 

진보당 전권희 위원장은 일찌감치 표밭을 일궈온 강력한 다크호스다. 자천타천 민원 해결사로 불릴 만큼 민원이 있는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변인 역할까지 자처하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예비후보자 없이 잠잠한 상황. 유력한 후보로 꼽히던 김경안 익산갑 당협위원장이 지난해 새만금개발청장으로 취임하면서 아직 이렇다 할 후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무소속으로는 황세연 중원문화 대표가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점쳐진다.

 

익산을은 민주당에서 이희성 변호사가 3선을 노리는 현역 한병도 의원의 독주를 막기 위해 도전장을 낸 상태다.

 

이 변호사는 남성고와 원광대를 졸업하고 10여년 간 익산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려왔다.

 

현재 이 변호사만 혼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뛰어든 상황이다.

 

현역 한병도 의원은 민주당에서 전북도당위원장과 전략기획위원장, 총선기획단 간사로 핵심 당직을 맡아 지역구에 신경 쓸 여력이 없는 상태다.

 

이 틈을 노려 국민의힘 임석삼 익산을 당협위원장과 정의당 권태홍 전 사무총장도 출격 준비를 하고 있다.

 

임석삼 위원장은 당내에서 뚝심과 의리의 정치인으로 통한다. 험난한 상황에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당적을 바꾸지 않고, 당원들을 꾸준히 늘려가며 지난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당 후보에게 호남의 높은 지지율을 선물한 숨은 공신이다.

  

권태홍 전 사무총장은 4년 전 총선에서 낙선 후 시내에서 보쌈 집을 운영하는 사장님으로 변신했다. 소시민의 입장에서 소시민들과 눈을 맞추며,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코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총선. 과연 누가 시민들의 선택을 받을 지 사뭇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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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제22대 총선 누가 누가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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