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국회의원 김수흥.jpg

 

김수흥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갑)이 내년 전북 예산을 홀대하는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 의원은 “정부가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4년 예산 정부안을 확정했다. 전북도 발표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안 총 657조원 중 전북 예산은 7조 9,215억원( 전체의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긴축재정을 편성했다고 국민께 설명했지만, 상식밖에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전북도의 내년도 요구액은 9조 9,092억원이었다. 그러나 각 부처 편성단계에서 8조 3,085억원이 반영되었는데 기재부가 3,870억원을 감액해 7조 9,215억원만 편성했다. 2023년 전북도 예산 9조 1,595억원 대비 13.5%나 감소한 규모다“라고 밝혔다.

 

특히 “새만금 관련 예산은 부처요구액이 6,626억원이었으나, 5,147억원이 대폭 삭감되고 불과 1,479억원만 반영되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새만금 잼버리에 대한 보복의 결과” 라며 “분노와 모욕감을 감출 수 없다”고 전한 뒤, “전북도 역사상 이런 일은 처음 있는 일이며,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 실의에 빠진 180만 전북도민을 위로하며 저 또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으로서 기재부와 정부를 상대로 위법, 부당함은 물론 전북 홀대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추궁하겠다”고 천명했다.

 

김 의원은 “사랑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위기는 기회다. 똘똘 뭉쳐 잃어버린 전북 몫을 반드시 찾아오는데 힘을 모으자”고 말한 뒤, “전북의원, 민주당과 협력해서 전북 몫을 찾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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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흥 의원, “내년 전북예산 홀대” 윤석열 정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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