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공사 우선 시민 안전 실종.jpg

  

“사람은 어디로 다니라고 공사를 멋대로 하는 걸까요.”

 

어양초 후문에서 어양주공7단지 앞까지 800m 거리의 인도보수공사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른다.

 

오래된 인도의 보도블록을 걷어내고 새 보도블록을 설치하기 위해 공사가 진행 중인데, 보행자 안전을 생각한 구석은 전혀 찾아볼 수 없어서다.

 

익산시는 보도블록을 걷어낸 자리에 부직포를 듬성듬성 깔아놓았다. 가장자리는 라바콘과 ‘안전제일’이라고 적힌 빨간색 공사장 끈을 연결해 놓았다.

 

한눈에 딱 보아도 보행자들이 걸어 다닐 수 없게 만들어 놓았다.

 

사실 공사장 안을 걷는 보행자도 단 한 명 없다.

 

인도에서 내쫓기다시피 한 보행자들은 사고위험을 무릅쓰고 차도로 걷고 있는 상황이다.

 

익산시는 "현장에 나가 보행자 안전을 위한 조치를 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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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안전 실종’ 어양초 후문~어양주공7단지 인도보수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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