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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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뺑소니 사고 당한 피해자의 누나가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으로 직접 잡은 사연이 세간에 화제다.

익산에 사는 A씨는, 지난달 횡당보도를 건너다 오토바이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잠시 전화하고 오겠다며 사라진 뒤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피해자 A씨는 전치 4주 상해를 입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법인을 잡지 못하고 있었다.

 

보다 못한 A씨의 누나는 직접 범인을 찾아 나섰다.

단서는 사고 현장에 남은 ‘헬멧’과 ‘오토바이’ 뿐.

 

A씨의 누나는 뺑소니범이 헬멧을 중고 거래로 구매했을 거라고 보고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똑같은 헬멧을 찾았고, 판매자에게 연락해 해당 헬멧 구매자의 아이디를 알아냈다.

 

또, 사고 현장 사진을 공유하며 제보를 요청했다.

그리고 얼마 뒤 ‘같은 오토바이가 과거에 매물로 올라왔던 것을 봤다’는 연락이 왔는데, 이 오토바이 주인의 아이디가 헬멧 구매자와 같았다.

A씨의 누나는 뺑소니범으로 추정되는 아이디 이용자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결국 뺑소니 범행을 자백받았다.

 

A씨의 누나는 곧바로 경찰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뺑소니범은 미성년자였고 사고 당시 너무 무서워서 도망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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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너무 느려" 동생 친 뺑소니범 직접 잡은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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