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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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중앙동, 평화동, 인화동, 마동 지역구의 장경호 의원입니다.
 
먼저 저에게 5분 발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유재구 의장님과 동료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도시브랜드라는 말 많이 들어 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도시들이 그 지역만의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도시브랜드를 홍보하거나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을 토대로 지역이 성장 할 수 있는 도시브랜드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 예를 들어 나비를 컨텐츠로 축제와 관광으로 대표되는 함평,
 
산천어축제를 통해 이름을 널리 알린 화천,
 
여수밤바다라는 노래로 관광도시로 부상하며 젊은 관광객들의 필수방문지가 된 여수,
 
얼마 전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우리 익산시와 호남의 인구수 3위를 다투고 있는 정원도시 순천,
 
자동차의 도시 울산, 제철의 도시 포항,
 
전자제품의 선두 구미.
 
이렇듯 도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는 도시의 가치를 창출하고 도시의 성장산업으로 또한 대표산업으로서 긍정적인 도시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익산시는 어떻게 외부에 인식되어 있을까요?
 
현재 익산시에서 내건 수식어는 여성친화도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석재와 보석의 도시, 식품의 도시, 아동친화도시, 최근에는 효 문화 도시 등을 표방하며 예산을 투입하고 언론에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많은 수식어로 익산을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확고한 브랜드가 없고, 관광경쟁력이나 산업으로서의 경쟁력도 우위를 점하고 있지 못합니다.
 
여러 가지의 이미지가 만들어 지다보니 시민들도 오히려 익산의 이미지와 정체성이 점점 모호해지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본 의원도 업무보고시간이나 행정사무감사 때에 익산시 공무원분들에게 우리 익산시의 대표적인 이미지나 대표산업에 대해 질문을 던져봅니다.
 
답변이 모두 제각각입니다.
 
시장님이 생각하시는 익산을 성장시킬 대표브랜드는 무엇입니까?
 
본 의원이 평소에 가져왔던 생각을 시민들과 시장님께 말씀드려 보고자 합니다.
 
우리시는 2008년 12월 26일.
 
전라북도와 익산정치권, 그리고 시민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품산업의 선도지역으로서, 나아가 동북아의 식품수도로서 국가에서 1조원의 정부예산을 지원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선정되었습니다.
 
당시 농식품부에서는 익산이 연구인력 유치 가능성, 교통인프라의 편리성, 지자체의 적극적 추진의지가 좋은 점수를 얻어 향후 동북아 식품시장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 하며 선정이유를 밝혔습니다.
 
제 기억에 그 당시 익산시 전역에 선정축하 현수막이 헤아릴 수도 없이 게시되었고 시민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로 전해졌으며 타지자체들이 부러워하는 산업으로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산업단지 232만㎡ 규모로 여의도 면적과 맞먹으며 국내외 식품기업과 연구소 등 160여개를 유치한다는 목표로 2017년 12월에 조성되었습니다.
 
국내 우량기업을 대거 유치하고 해외 유명 식품기업들까지 유치해 식품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입주기업을 통해 매출 15조원과 2만 2,000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네델란드의 푸드밸리와 미국의 나파밸리처럼 세계적인 식품도시로 만들어갈 야심찬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현재 총 5,353억원여원을 투입해 70만평 규모의 식품산업단지를 조성했으며 분양율이 62.1%, 95개 업체가 분양계약하였으며 45개업체가 준공하였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중ㆍ소 규모의 식품업체들이며 원래의 계획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향후 대형식품업체들을 유치하고 원래의 취지와 계획대로 동북아식품수도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모든 식품기업들이 입주하고 싶은 식품의 메카로서의 기능을 강화하여야 할것입니다.
 
또한 지역 내에도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한 식품관련 스타트업 기업들이 익산에 자리 잡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일도 병행하여야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묻습니다.
 
시장님이 생각하시는 익산을 성장시킬 대표산업은 무엇입니까?
 
문화, 관광, 정주여건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먹고 사는 일, 즉 산업의 중요성입니다.
 
저는 이 질문에 대해 명쾌하게 나오는 답변만이 익산의 도시정체성을 확립하고 도시이미지를 외부에 각인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익산의 대표브랜드가 익산의 미래가치를 만들고 도시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 의원은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통해 식품산업도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여 ‘식품도시 익산’, ‘식품수도 익산’이라는 도시브랜드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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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호 “‘식품수도 익산’ 도시 대표 브랜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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