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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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로 유명한 '중앙동 우성약국 강태욱 약학박사(59)'가 특별한 선행을 베풀었다.
 
코로나19로 몇 달 째 쉬지 못하고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는 익산시청 공무원들을 위해 의약품 우루사 100정들이 300박스를 통크게 기부한 것.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고 있는 익산시 보건소 관계자들과 시청 공무원들이 조금이나마 피로를 덜었으면 하는 마음에 의약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 방역에 지친 우리 직원들에게 정말 큰 선물이 될 것 같다"며 "직원들을 대표해 코로나19로부터 시민여러분들을 수호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태욱 박사는 언제나 소탈한 옷차림, 꾸밈없는 웃음이 트레이드마크다. 자신에게는 지독할 정도로 검소하지만 남에게 베푸는 온정만큼은 누구보다도 통큰 '슈퍼기부왕'이다.
 
그가 운영하는 우성약국은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밤늦도록 문 여는 약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우성약국은 중앙동 농협과 국민은행 맞은편에 있어 찾기 쉽다.
 
우성약국은 자정까지 문 열 때가 허다하지만, 보통 밤 10시 30분까지 여는 것이 철칙이다. 늦은밤 갑자기 아픈 시민들에게는 그야말로 희망의 등불인 셈이다.
 
하루 쯤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 때도 있지만, 자신과의 타협을 거부하고 오로지 "환자들이 헛걸음하고 고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신념으로 매일 약국 문을 여는 시민의 건강지킴이다.
 
2000년 의약분업 후 휴일 없는 우성약국을 고수한 지가 벌써 20년째다.
 
그에겐 도깨비 방망이 같은 아주 특별한 은행통장 하나가 있다. 그가 직접 손으로 쓴 '쌀 미(米)'자가 적힌 기부통장이다. 이 기부통장을 만든 것도 의약분업한 2000년부터다.
 
그는 수시로 성금을 이 통장에 모아 1년에 4번 이상을 이웃을 위해 쓴다. 양대 명절은 기본이고, 사회적으로 어려운 일들이 있을 때도 통장을 활짝 개방한다.
 
이번 익산시에 의약품 기부도 이 통장에서 나왔다.
 
약국 안에 있는 '커피자판기'는 오로지 기부를 위해 마련한 '온정자판기'다.
 
최고급 커피 등 음료 재료를 자비로 구입하는 것도 모자라 자판기에서 거뒤들인 수익금 전액을 동전 하나 남기지 않고 기부통장에 모조리 입금한다.
 
소소하면서도 풍성한 이웃사랑을 펼쳐온 지도 어느새 20년째. 성품도 다양하다. 멸치, 라면, 의약품, 선풍기, 이불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이웃에 필요한 것을 전하고 있다.
 
2014년 조류인플루엔자로 시름에 빠져있는 익산의 축산 농가를 위해 200만 원 상당의 토종닭 200마리, 오리훈제 100마리를 구입, “지역 어르신들에게 선물해 달라”며 익산시에 기탁하기도 했다.
 
강 박사는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선행으로 익산시장 표창, 전라북도지사 표창, 익산시 모범시민상, 전라북도 경찰청장 감사장을 비롯해 2015년 ‘제20회 익산시민의 장 봉사장’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좋은 옷 입는 것보다, 비싼 외제차 타는 것보다, 여유롭게 노는 것보다 이웃 돕는 게 즐겁고 행복하다"며 백만불짜리 웃음을 환하게 짓는 강태욱 박사. 그는 시민의 든든한 친구이자 역사에 남을 자랑스러운 익산인이다.
 
강태욱 박사가 걸어온 길
원광대 약학대학 졸업
원광대 약학대학원(석사) 졸업
우석대 약학대학원 박사학위 취득
익산시애향운동본부 이사
익산시체육회 이사
익산시장 표창
전라북도지사 표창
전라북도 교육감 감사장
익산시 모범시민상
전라북도 경찰청장 감사장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장 표창
익산시민의장 봉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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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욱 박사가 기증한 우루사 300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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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5

  • 11497

익산의 기부천사님 대단하시지요
우성약국 강태욱 박사님 늘 응원하고 존경 합니다

댓글댓글 (0)
김필중

강태욱 박사님 좋은일을 많이 하셔서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우성약국 호
ㅏ이

댓글댓글 (1)
김필중

김필중   >   우성약국 박사님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박사님 엄지척~~

댓글댓글 (1)
김세용

익산의 날개없는 천사
강태욱박사님 힘내세요

댓글댓글 (0)
규리

역시 멋쟁이 강박사님~~
언제나 익산을 사랑하고 지켜주시는 마음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우성약국 강박사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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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우성약국 강태욱 박사' 코로나19 방역 힘쓰는 공무원들에게 의약품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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