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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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당면서 며느리 차에 시어머니 치여 숨져
    어두컴컴한 밤, 며느리 차에 시어머니가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께 성당면에서 며느리 A씨(55)가 집 마당에 누워있던 시어머니 B씨(91)를 차로 치었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주말마다 B씨를 돌보기 위해 그의 집에 와 생활했으며, 당시 골목길에서 우회전해 마당으로 진입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마을 CCTV와 경찰 조사 등에 따르면 치매를 앓고 있던 B씨는 사고 2시간가량 전부터 마당에 나와 있다가 잠이 들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택 주변이 어두워서 마당에 누워있던 시어머니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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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설 연휴 운영 의료기관 70곳·약국 60곳
    익산시가 설 명절 연휴 기간 응급 및 일반 환자들의 진료 편의를 위해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하는 비상 진료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보건소와 지역 병·의원 70개소, 약국 60개소를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지정했다. 연휴 기간 중 원광대학교병원과 익산병원은 응급환자를 위해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지정된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현황은 익산시 및 보건소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 중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콜센터), 익산시 종합상황실(시청당직실 859-3222, 4222, 보건소 859-4839)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응급의료정보제공)을 설치하면 익산지역 뿐만 아니라 연휴 기간에 방문하는 지역의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현황을 실시간 조회할 수 있다. 익산시보건소 관계자는 "당직의료기관이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운영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며 "의료기관 진료 시간을 전화로 확인 후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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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6
  •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지역사회 안전 확보 초석닦는다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심보균)이 안전한 지역사회 건설을 위한 초석을 닦아 나간다. 공단은 지난 1일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이선홍)와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생활관 소극장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심보균 이사장을 비롯한 도시관리공단 임직원과 임영옥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도시관리공단의 이번 협약은 안전한 지역사회 건설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또 안전문화 확산을 통한 지역공동체 발전과 상호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시관리공단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심폐소생술·응급처치 등 안전 교육과 인명구조요원·수상구조사 배출을 통해 시민 생명보호와 응급 대응능력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도시관리공단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교육 관련 시설과 장비, 인력 지원 등에 집중하게 된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인명구조요원 배출 등을 위한 교육에 주력하게 된다. 심보균 이사장은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안전한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 앞장서는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되도록 하겠다”며 “보다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옥 사무처장은 “시민들의 응급 대응능력 향상에 일조해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일조하겠다”며 “지역과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협력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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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2
  • 익산형 임신·출산사업, 전국으로 확대
    난임진단 검사비,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 사업 올해 신설 익산시가 올해 32억 5,886만 원을 투입해 난임 진단·시술 등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의 경우 올해 정부 지원 규정이 확대되며 소득 제한 없이 누구나 난임 시술 지원을 받게 됐다. 시는 앞서 2021년부터 소득 기준으로 인해 정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가정에도 시 자체 사업을 통해 똑같은 혜택을 지원해온 바 있다. 이 같은 시의 선제적 지원 정책이 전국으로 확대된 셈이다. 이에 올해부터 익산에 거주하는 모든 난임부부는 정부 지원 25회에, 전북형 추가 지원 사업 2회를 더한 연 최대 27회(인공수정 5회 포함)의 난임 시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사업'은 기저귀와 조제분유의 지원 단가가 각각 인상됐다. 기저귀는 기존 8만 원에서 9만 원으로, 조제분유는 기존 10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변경됐다. 정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중위소득 80% 이하 둘째아부터 지원하고 있어 첫째아 지원은 따로 없는 실정이다. 다만 시는 2021년부터 자체 사업으로 중위소득 80% 이하 첫째아와 80~100% 둘째아 이상 가구에도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지원하고 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비 지원 사업'은 기존 15~25일의 지원 기간을 15~40일로 확대한다. 정부 지원은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하지만, 이 사업 역시 익산시는 2021년부터 자체 사업으로 소득 기준을 따로 두지 않고 건강관리비를 모든 가정에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난임진단 검사비와 냉동난자 보조생식술을 지원하는 사업이 신설됐다. 시는 6개월 이상 익산에 주민등록을 둔 부부 중 올해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난임으로 진단된 경우 부부당 1회 최대 30만 원의 난임 진단 검사비를 지원한다. 또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사용하는 부부에게 최대 2회, 회당 100만 원 한도로 보조생식술 비용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 난청검사·보청기 지원은 올해 소득 기준이 폐지돼 임신·출산·양육 분야의 모든 부문에서 지원이 확대된다. 익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익산시는 행복한 임신·출산·육아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출산율을 높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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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익산 인구 27만 명 턱걸이… 작년 3,661명 감소
    2023년 말 기준 익산시 인구가 27만 명을 간신히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에만 3,661명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익산지역 시민단체인 좋은정치시민넷(대표 손문선)은 10일 통계청과 익산시 통계자료를 활용, 「2023년 익산시 인구변동 현황을 원인별, 사유별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2023년 익산시 인구는 270,036명으로 전년대비 3,661명, 1.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인구 감소 원인을 살펴보면 인구탈출(순이동) 1,953명, 자연감소(출생자–사망자) 1,781명이다. 인구탈출은 전년에 비해 397명, 16.9% 줄었으며, 자연감소는 전년에 비해 20명, 1.1% 늘었다. 최근 5년 익산시 인구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인구탈출은 감소추세에 있지만, 출생아수 감소로 인해 자연감소는 계속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23년 익산시 인구탈출 현황을 사유별로 살펴보면 직업이 1위, 가족이 2위, 주거환경이 3위로 조사됐다. 일자리를 찾아서 다른 지역으로 떠난 사람이 가장 많다는 결과다. 타 시도로 탈출한 익산시 인구는 1,195명으로 탈출 지역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437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서울이 302명, 대전광역시가 269명, 충청남도가 165명 순으로 나타났다.전북 도내 시군으로 탈출한 익산시 인구는 758명으로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주시가 352명으로 가장 많고, 완주군이 264명, 김제시가 202명 순으로 나왔다. 탈출한 사유를 살펴보면 가족이 1위, 직업이 2위로 조사됐다. 2023년 익산시 인구는 자연감소는 1,781명으로 전년대비 20명 늘었다.최근 5년 익산시 연령대별 인구 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0~9세가 –34.8%로 감소 비율이 가장 높았다. 0~9세 인구 감소율이 가장 높은 이유는 30~40대 인구탈출로 인한 출생아수 감소와 동반탈출이 원인이라고 유추해 볼 수 있다. 단체는 “익산시 연령대별 인구분포도를 보면 포주박형으로 인구를 떠받치는 허리가 매우 부실한 상태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하고 범 시민적인 노력을 통해 대책을 강구해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중장기적으로는 청년이나 젊은 층이 일하기 좋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동일 규모나 전북 유사지역 대비 낮은 지역 임금의 보전방안 강구, 청년 주거환경 지원과 일하는 여성의 주거․보육 환경 개선과 지원책 강구,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다양화로 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는 정주환경개선 강구 등 과감한 정책을 통해 출산 연령대 확대 중심의 인구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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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0
  • “쓰레기 과태료 처분 문자 열지 마세요”
    익산시가 '폐기물 관리법 위반 과태료 처분 관련 문자 사기'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생활 쓰레기 무단 투기 등 과태료 처분 내용이 담긴 스미싱 문자 메시지가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됐다. 해당 메시지는 시가 보낸 것처럼 꾸며져 있으며, 특정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해당 링크를 눌러 접속할 경우 금전적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과태료 처분 링크가 담긴 문자 메시지를 받을 경우 링크를 누르지 말고 익산시 대표전화(1577-0072)를 통해 확인하도록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폐기물 관리법 위반 시 공문이나 과태료 고지서를 통해 통지하고 있다"며 "관련 문자를 받은 경우 링크를 누르지 말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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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9

실시간 사회 기사

  • 식당·카페·주점 밤 10시 영업제한 ‘특별단속’
    익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지역 음식점·카페, 유흥·단란주점 등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 점검을 강화한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식당·카페 4천801곳, 유흥·단란주점 137곳 등 총 4천900여곳에 대한 특별 방역 점검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국외식업중앙회 익산지부와 유흥단란주점 중앙회 등의 유관기관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 22시 이후 매장 내 영업행위 여부 △ 5인 이상 사적 모임 행위 △ 방역수칙 게시문 부착 여부 △ 출입자 명부 작성 △ 춤추기, 테이블 간 이동 금지 등이다. 특히 시는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 과태료 처분과 3개월 이내의 운영 중단 조치, 확진자 발생 시 손해배상 청구 등 엄정한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익산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도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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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3
  • 영등동 ‘최강식자재마트’ 개점 한 달만에 ‘폐업’… ‘100억원대 피해’ 속출
    영등동에 있는 ‘최강식자재마트’가 개점 한 달여만에 폐업하면서 100억원대의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거북선 옆 옛 안디옥교회 자리에 새로 지어진 이 마트는 지상 3층, 전체 건물면적 2,934㎡(887평) 규모의 대형 식자재판매점으로 지난 2월 25일 개점했다. 개점 당시 이 마트는 경품 및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손님몰이를 했다. 하지만 당초 기대했던 ‘오픈빨 수익’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많은 매출을 올리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 마트 규모를 봤을 때 오픈빨로 하루 매출이 1억5,000만원에서 2억원정도 돼야 마트 운영 유지가 가능한데 3,000~4,000만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경영난을 겪던 이 마트는 개점 한 달여만인 4월 5일 영업을 중단했다. 이 마트 대표와 관계자들은 잠적한 듯 연락 두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아침에 이 마트가 문을 닫으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직원들과 거래 업체들에게 남겨졌다. 50여명의 직원들은 한 달동안의 일한 급여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불 임금만 1억5,0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마트 건물을 지은 건설업체는 대금 36억9,000만원 중 21억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마트에 식자재를 납품을 했던 업체 60~70여 곳도 대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납품업체의 피해금은 적게는 1,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지난 11일 최초 보도한 <전북금강일보>는 ‘지난 6일 법원에서 수명의 집행관들이 마트 3층 창고에 있는 식자재에 대해 압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등기부를 열람한 결과 광주, 남원, 익산 소재의 제3금융권으로부터 약 80억원정도 근저당이 설정돼 있고, 식자재 납품업체 및 건축 관련 업체로부터 7억7,000만원의 근저당 및 가압류가 설정돼 있다고 했다. 등기부상 금액 이외 건축 비용, 기타 납품업체 미수금 그리고 직원 인건비 등을 감안하면 피해 규모가 100억원이상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마트는 지난 2020년 2월, 교회와 부지를 38억9,000만원에 평택소재 모 법인이 인수해 지난 2월 25일 개점했다가 4월 5일 문을 닫았다. 경찰은 연락 두절된 마트 대표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와 사태 해결을 위해 논의하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임금 체불 직원들을 위해 여러 가지 대책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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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2
  • 이리중앙교회發 코로나 확진 41명… 4차 유행 경고 거리두기 2단계 공공시설 폐쇄
    중앙동 이리중앙교회 관련 코로나19 집단 감염자가 41명으로 불어났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12일 오전까지 이리중앙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양성 판정인원이 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으나 오후 3시 기준 1명이 추가됐다. 41명 확진자 가운데 이 교회 교인은 22명이다. 담임목사 내외와 부교역자 및 신도 등이 양성 판정됐다. 또 이 교회가 별관 건물 1층에 운영하고 있는 하늘정원 카페를 이용한 확진자가 7명이고, 교인 등과 접촉한 이들이 1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교회 관련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진됐다. 지난 8일 교인 3명의 확진과 함께 시작된 이 교회의 집단감염 사태는 이튿날인 9일에 10명, 하루 뒤인 10일에 16명을 비롯해 나머지 인원이 휴일에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와 관련된 이후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보건당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보건당국이 이 교회 교인 1,000여 명을 포함해 접촉자 등 약 5,500여 명 대해 실시한 검사결과가 곧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휴일 사이 검사 인원 가운데 약 3,000여 명 안팎의 결과는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시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4월 12일 오후 3시 기준 304명이다. 익산시는 12일 오후 3시 48분 기자들에게 보낸 ‘코로나19 발생보고’를 통해 3명이 추가 확진됐고, 이중 1명은 하늘정원 카페 관련이며,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익산시는 코로나19 4차 유행의 경고등이 다시 켜졌다며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10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거리두기 2단계는 지난 11일 오후 9시부터 시작돼 25일 오후 9시까지 2주간 유지한다. 특히 유흥·단란·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홀던펍 등 6종의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직접판매홍보관 등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카페와 음식점도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으며 이후로는 포장과 배달만 할 수 있다. 종교시설은 정규 예배 등의 모임에서 전체 좌석 수의 20%의 인원만 참석할 수 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기존대로 유지되며 다중이용시설에 5명 이상 예약하거나 동반 입장도 불가능하다. 출입자 명부작성과 소독 여부 등 기본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와 단체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익산지역 내 산발적인 초중고 확진자 발생에 따라 비대면수업도 진행 중이다. 익산시는 거리두기 강화로 ‘공공시설 임시 폐쇄’ 지침도 내렸다. 임시 폐쇄기간은 지난 11일 오후 9시부터 25일 오후 9시까지 2주간이다. 우선 문화체육센터와 국민생활관, 함열스포츠센터, 야외공원 체육시설 등 모든 실내·외 체육시설은 폐쇄하고, 민간 체육시설도 거리두기 2단계 적용에 따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는 휴원에 돌입한다. 다만, 긴급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등원 가능하다.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경로당 등 복지시설도 휴관에 돌입했다. 여성회관과 여성복지시설, 청소년시설은 비대면 상담만 운영한다. 시립도서관은 열람실, 자료실 착석을 제한하고 도서 대출과 반납만 가능하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포함해 모든 프로그램은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문화시설에 대해서도 일부는 휴관, 나머지는 마스크 착용과 함께 인원 제한 등으로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며 운영한다. 보석박물관과 왕도영사관, 마한관, 고분전시관, 근대역사관 등은 30% 내로 인원을 제한해 개방하며 기획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은 중단한다. 야외 놀이 시설도 잠정 폐쇄한다. 예술의전당 미술관과 전시실은 시간당 30명으로 입장을 제한하며 앞으로 2주 동안 계획된 공연은 취소하거나 연기할 예정이다. 익산문화원도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정헌율 시장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전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며 “이번 위기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정 시장은 이어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접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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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1-04-12
  • 익산시-경찰서, 코로나19 예방 '합동 점검'
    익산시와 익산경찰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합동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익산경찰서와 합동으로 유흥·단란주점, 노래방 중심 합동 특별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유흥시설과 노래방이며 야간시간대 이용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시에 현장을 실시한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중점관리(9개 업종, 4천557곳), 일반관리(14개 업종 2천605곳), 기타관리(7개 업종, 1천085곳) 등 3가지 체계로 분류해 익산시 위생과·문화관광산업과와 시설 관리부서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일일 상황보고 등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전반을 현장 지도한다. 개편된 기본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며 점검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최근 확진자가 다발 발생한 밀집, 밀폐된 공간으로 이용자 간 장시간 접촉이 지속되는 다중이용시설 중심의 철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해 4차 유행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탁덕남 시민안전과장은 “현재 코로나19 4차 유행 발생 기로에 서 있는 엄중한 상황이다”며 “각 시설별 기본 방역수칙의 다각적인 홍보와 준수 여부 현장점검을 통해 방역 관리의 경각심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오늘소식
    • 사회
    2021-04-09
  • 미륵산 시신 용의자 살인은 부인 사체유기만 인정
    70대 여성의 시신을 미륵산에 버린 혐의로 붙잡힌 70대 남성 용의자가 살인은 완강히 부인하면서도 사체유기 혐의만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한 A(72)씨로부터 B(73·여)씨의 시신을 유기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다만 여성을 살해한 혐의는 부인하고 있어 경찰은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숨진 여성 B씨와 최근 통화했던 점과 아파트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지난 2~6일 사이에 A씨가 B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아파트 CCTV에는 2일 오후 2시쯤 A씨가 B씨와 함께 자택으로 가는 장면이 찍혔고, 나흘 뒤인 6일 0시 30분쯤 A씨가 B씨의 시신을 끌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모습도 포착됐다. 이어 부인 소유의 차량에 탑승해 오전 9시쯤 미륵산 입구를 통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직업은 목사이고 B씨는 자신의 집에 찾아온 다른 교회 성도로, 자고 일어나보니 B씨가 숨져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지난 6일 낭산면 미륵산 헬기장 주변에서 발견됐는데, 숨진 지 최소 하루 이상 지난 것으로 파악됐다. 발견 당시 B씨는 낙엽에 덮인 채 남자 옷을 입고 있었다. 체포 이후 줄곧 조사를 거부하던 A씨는 경찰의 추궁 끝에 사체유기 혐의만 시인했다. 경찰은 B씨의 몸 곳곳에서 멍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범행 동기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1차 소견 결과 B씨의 사인은 타박상에 의한 쇼크사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금명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오늘소식
    • 사회
    2021-04-08
  • 생활고 ‘아내·두 자녀 살해’ 40대 가장 징역15년
    모현동 현대2차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지고 홀로 살아남아 법정에 선 40대 가장에 중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현덕)는 8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6일 익산시 모현동 한 아파트에서 아내(43)와 중학생 아들(14), 초등학생 딸(10) 등 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소견에 따르면 아내는 과다출혈, 자녀 두 명은 질식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당시 A씨는 범행 직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호흡이 없고 맥박이 잡히지 않는 등 위중한 상태였으나 병원 치료 후 상태가 호전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채무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가 아내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기로 했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아이들과 아내를 먼저 보내고 나도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일 집 안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겼고, 마지막에 A씨 부부 이름이 함께 적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고 생활고를 호소하는 내용의 유서가 나온 것에 비춰 A씨가 가족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봤다. 이후 채무 및 통신 기록,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의 혐의가 입증됐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일방적인 판단으로 피해자들을 살해한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 될 수 없다"면서 "이 사건 결과가 회복될 수 없는 점 등은 불리한 정상"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배우자와 오랜 기간 고심 끝에 범행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평생 죄책감 속에 살아가야 하는 점, 배우자의 부모가 선처를 탄원하는 점, 범행 과정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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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8
  • 이틀 새 코로나 9명 확진… 익산시 방역 강화
    지난 5일과 6일 이틀 새에 익산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이 추가되자 익산시가 방역 강화를 위한 조치에 나섰다. 익산시는 방역 수칙 준수와 의심증세 발견 시 적극적인 검사를 당부하는 한편 감염 차단을 위해 방역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수칙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강력한 시정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5일 8명, 6일 1명 등 총 9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들은 모두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237번(전북 1,547번), 238번(전북 1,548번)의 접촉자다. 239번(전북 1,565번), 240번(전북 1,566번), 241번(전북 1,567번), 242번(전북 1,568번), 243번(전북 1,569번) 등 5명의 확진자는 배송업체 직원인 238번(전북 1,547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들이며 접촉자로 통보 받아 검사한 결과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4번(전북 1,570번), 245번(전북 1,571번), 246번(전북 1,572번), 247번(전북 1,578번) 등 4명의 확진자는 이날까지 발생한 확진자들의 가족들이다. 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동 동선에 따른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확진자 동선 가운데 어양동 000당구장 이용객을 파악 중이며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4일 내 방문한 시민들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합동점검과 함께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는 등 보다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경찰서를 포함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방역 취약시설을 포함한 지역 다중이용시설 8천247곳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모든 출입자에 대한 명부작성과 소독 여부 등 기본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와 단체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강력한 행정처벌을 내릴 방침이다. 이어 시는 4차 유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타지역 방문과 5인 이상 개인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집단감염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개인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코로나19 장기화로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지고 있는 시점인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정헌율 익산시장의 코로나19 브리핑 전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익산시장 정헌율입니다. 최근 우리시와 인접한 도시에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도 결코 안전지대라 할 수 없습니다. 우리시의 월별 확진자 현황은 1월 19명, 2월 11명, 3월 28명, 4월 현재 14명으로 올해 들어 총 7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최근 우리시 확진자 발생양상을 보면 지인모임, 타지역 방문, 동거가족간 감염, 경로미상의 감염 등이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3일간 직장과 가족 간 감염으로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지역확산 우려가 매우 커진 상황입니다. 그럼 최근 익산시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일자별로는 4월 4일 2명이 확진되었고, 이와 관련하여 4월 5일 8명, 오늘인 4월 6일 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익산 237번과 익산 238번은 일요일인 4월 4일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중 익산 238번은 관내 배송업 종사자로 관련 접촉자들에 대해 선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다만, 익산 238번이 가장 먼저 확진을 받았다고 해서 최초감염자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며 현재 정밀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파악 중에 있습니다. 어제 확진을 받은 8명 중 익산 239, 240, 241, 242, 243번은 익산 238번의 직장동료입니다. 이중 241번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이동 동선이 동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익산 241번의 직장동료 중 밀접접촉자 6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익산 244번과 245번은 익산 239번의 가족입니다. 익산 244번의 밀접접촉자는 2명으로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직장 동료 26명에 대해 오늘 중 검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익산 246번은 익산 237번의 가족입니다. 또, 오늘 확진받은 익산 247번은 익산 241번의 가족입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식당, 주점, 당구장 등의 밀접접촉자는 검사를 완료하였고 핸드폰GPS와 방문지 CCTV 확인 등을 통해 추가 동선 및 접촉자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확진자 발생정보 등의 재난문자 송출 금지조치에 따라 추후 역학조사를 세밀히 진행하여 파악되는 사항은 우리시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하겠습니다. 또한, 3월 15일부터 4월 4일 사이에 어양동 소재 레디큐 당구장을 방문하신 분은 반드시 보건소에 나오셔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백신접종 현황 및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 준비 현황입니다. 우리시 1분기 예방접종 대상자 4,932명 중 4,787명이 접종하여 접종률은 97.1%입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은 총 71건으로 모두 가벼운 경증사례였습니다. 다음으로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대상자는 25,266명이며 4월 5일 기준 21,273명이 동의해주셔서 동의율은 84.2%입니다. 현재 읍면동 직원과 통리장을 통해 접종 동의서를 징구하고 있으며, 접종대상 어르신께서는 오늘까지 동의서를 제출하셔야만 백신접종이 가능합니다. 가족분들께서는 어르신들의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유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우리시는 접종대상자 이동지원을 위해 전세버스 임차와 관용차량 지원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특히, 독거노인 등에 대한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통리장, 부녀회, 공무원을 연계한 비상연락망을 가동하여 접종 전후 안전하고 촘촘하게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익산시에서는 코로나19 접종상황실에 자체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접종센터 구축시 민간인 채용 콜센터를 별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시민여러분! 봄철 이동량이 많아지면서 느슨해진 코로나 경계심을 틈타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집단감염을 통한 지역 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시는 관내 음식점을 포함한 위생시설 등 방역 취약시설에 대해 강력한 점검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모든 출입자에 대한 명부작성 등 강화된 기본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나 단체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하여 강력하게 조치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이번 확진자 발생이 우리시 코로나19 재확산의 기폭제가 되지 않도록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져주시고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그리고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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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6
  • 자동차번호 가리거나 훼손하면 ‘과태료 50만원’
    자동차등록번호판을 가리거나 알아보기 곤란한 상태로 운행하는 차량은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된다. 익산시차량등록사업소는 자동차번호판을 가리는 행위 또는 알아보기 곤란하게 하거나 그런 자동차를 운행한 경우에는 ‘자동차관리법’ 위반 대상으로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되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업소는 또 최근 레저인구가 증가하면서 자동차 뒤편 자전거 운반장치 부착 등으로 인해 번호판을 가리는 경우에 대한 적발·신고 건수가 많이 증가했다며 외부장치용 등록번호판을 반드시 발급받아 부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미덕 차량등록사업소장은 “등록번호판 미부착 차량은 교통사고 발생 및 각종 범죄 이용 시 차량 추적이 어려워진다”며 “번호판 관리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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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6
  • 4월 15일부터 75세이상 어르신 코로나19 백신 접종
    익산시가 4월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시는 백신관리부터 접종시행, 이상반응 대응까지 철저한 사전점검을 거쳐 시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백신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2분기 첫 번째 백신 접종 대상은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 중인 75세 이상 어르신(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2만5,354명이며,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각 읍·면·동별로 담당자와 팀을 구성하고 4월 6일까지 동의서를 받아 대상자 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하는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1일 최대 1,500명 접종을 목표로 접종센터에 대한 접근성과 이동 여건 등을 고려하여 읍면동별 접종 대상자와 시간대를 지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30일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영상회의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시스템의 개선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2분기 접종대상 중 75세 이상 어르신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시설은 관련 부서에서 각각 접종대상을 파악해 시스템에 입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대상자를 확정해야 하는 보건소에는 상호 간의 시스템이 공유되지 않아 업무추진에 큰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하며 접종대상자의 일괄적인 업무처리 및 등록을 위해 보건소에서 소속기관 변경권한이 부여될 수 있도록 개선을 요청했다. 접종 대상자에 대한 시스템 등록 및 확정 후에는 ‘예방접종 시스템’과 ‘국민비서시스템’을 연계해 문자․SNS 등으로 대상자에게 접종일시와 장소를 통보한다. 시스템을 활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유선이나 방문으로 통보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현재 75세 이상 어르신의 백신접종을 위해 팔봉 실내체육관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 중에 있으며, 향후 정부의 백신수급 일정과 공급 상황에 따라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분기 대상자들에게 접종할 화이자 백신은 그 특성상 초저온보관, 해동 후 짧은 유효기간 등 관리방법이 까다롭다. 때문에 대상자가 예방접종센터를 내원해 접종해야 하며, 시에서는 접종 대상자들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수송차량을 지원하고, 거동 불편이나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김문혁 보건지원과장은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해 모의 훈련 등을 통해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모든 과정을 빈틈없이 관리하고 주민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원활한 접종을 위해 1개 읍면동씩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접종 후에는 3일간 1일 1회 전화로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읍·면·동 인근 소방서·보건소 등과 대응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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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30
  • '육아 스트레스' 친모가 내동댕이…7개월 딸 뇌사 상태
    지난 12일 밤 8시 반쯤, 익산의 한 아동병원에 생후 7개월 된 여자 아기가 의식을 잃은 채 실려왔다. 부모가 데려온 이 아기는 뇌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당시 상황에 대해 아동병원 의사는 “볼펜이나 침으로 (의식) 확인을 했는데, 찌르면 울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피하거나 이런 행동이 있어야 되는데, 전혀 움직임이 없고 거의 피가 나기 직전까지 자극을 했을 때만 약간 움직이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술회했다. 정밀진단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대형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아이는 끝내 뇌사 판정을 받았다. 진단 결과, 아이의 좌뇌 전체와 우뇌 전두엽 등 뇌 전체의 75퍼센트 이상이 손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계속된 충격이 쌓여 뇌손상을 일으키는, 이른바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 의심됐다. 일주일 뒤, 경찰은 20대 아이 엄마를 긴급체포했다. 수사 결과, 아이 엄마는 지난 7일부터 3차례에 걸쳐 아이를 맨손 등으로 때렸고, 몸무게 7킬로그램의 아기를 1미터 높이에서 8차례 정도 바닥에 떨어뜨리거나 집어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계로 알려진 이 여성은 한국 남성과 결혼해 지난 2019년 11월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 엄마는 출산 이후 남편이 출근한 동안 홀로 아이를 돌보면서 극심한 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진술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해외에 있는 부모가 입국하지 못하면서 상황은 더 심각해졌고, 학대는 3개월 동안 계속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로 조만간 송치하고, 남편에 대해서도 혐의가 있는지 추가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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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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