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기부천사' 강태욱 약학박사가 이번엔 미등록 경로당에 냉장고 1대를 기부했다.
중앙동 국민은행사거리에 있는 우성약국을 운영하는 강 박사는 5일 오전 정헌율 익산시장을 만나 미등록 경로당에 지원해 달라며 냉장고 1대를 기탁했다.
강 박사는 “경로당 이용에 불편함을 겪는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즐거운 노년 생활을 하시는데 작지만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작은 정성이 모여 함께 나누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경제의 침체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보다 더 힘든 이웃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우성약국 강태욱 박사께 감사드린다”며 “그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강태욱 박사는 지난 2000년부터 20년째 아픈 환자들을 위해 우성약국을 밤늦게까지 문 열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에게 식품(백미, 멸치,라면 등)과 가전제품, 생필품에 이르기까지 생활에 꼭 필요한 각종 물품들을 후원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서 온 키다리 기부천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