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24(금)
 

정헌율 시장새벽 내내 피해지역 일대 돌며 현장 꼼꼼히 살펴

8개 읍면동 주민 70여 명 안전한 곳으로 대피구호물품 보급

 

_인명피해 막는데 사활_익산시 호우 상황 행정력 집중(망성면 방축길).jpg

 

익산시가 폭우 상황 대응과 추가 피해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특히 정헌율 익산시장은 현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인명피해 방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나 오전 6시께부터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오전 10시 기준 현재는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된 상태다.

 

익산시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지난 8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망성면 419㎜ △성당면 411 함라면 403㎜ △용안면 401㎜ △웅포면 399㎜ △용동면 394㎜ △함열읍 388㎜ △여산면 346 낭산면 340㎜ 등 평균 386.8로 집계됐다.

 

함라면의 경우 이날 오전 0~6시 사이에만 257의 비가 쏟아져 이 지역 기상 관측 이래 시간당 최다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 같은 기록적 폭우 상황에 정헌율 익산시장은 새벽부터 현장으로 달려 나갔다정 시장은 호우경보가 발효돼 있던 이날 오전 230분 상황 판단 회의를 개최하고비상 3단계를 발령해 전 직원 비상 근무를 명령했다.

 

이어 곧바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북부권역을 중심으로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정 시장은 지난해 침수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함라면 연화마을을 우선적으로 찾아 주민 20여 명을 인근 마을 경로당으로 대피하도록 했다.

 

또 웅포면 침수피해 농장과 저수지 범람지역 상황을 확인하고조속한 응급 복구를 지시했다정 시장은 오전 7시 상황판단회의를 재차 열고 각 부서별로 맡은 역할을 지체 없이 수행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날 오전 예정된 일정을 일부 취소하고 배수펌프장과 하천지반 붕괴 지역농작물 침수 지역, 산사태 우려 지역 등 호우 피해 현장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익산시는 지하차도 3개소와 하천변 산책로 10개소등산로 5개소 등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시설에 대한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이 밖에도 8개 읍면동 지역에서 70여 명을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주민센터 등으로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아울러 47개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등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시는 장마에 대비해 하천과 하수도옹벽급경사지지하차도공사 현장배수펌프장 등 재해 취약시설 점검을 점검하며 호우 대비 태세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왔다특히 지난해 기록적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북천·대조천 정비를 추진했다.

 

정헌율 시장은 "긴급 대피한 주민들의 불편을 덜도록 준비된 구호 물품을 신속히 보급하고 사각지대를 샅샅히 살펴야한다"며 "인명피해 방지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모든 피해가 빠르게 복구되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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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막는데 사활" 익산시 호우 상황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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