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곡사 회주 화평스님, 금산사 주지로 임명
화평스님, 5일 임명장 받고 조계종 핵심사업 '천년을 세우다' 불사기금 3천만원 전달
화평스님(오른쪽)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왼쪽)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불교신문
우리 고장 익산의 대표 산사음악회인 ‘미륵산 심곡사 떡목음악회’를 만들고, 후원하고 있는 심곡사 회주인 화평스님이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주지로 임명됐다.
화평스님은 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으로부터 금산사 주지 임명장을 받고, 제37대 총무원 집행부 핵심 종책사업인 '천년을 세우다' 불사기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중앙종회를 비롯해 종단 여러 소임을 맡으며 경험이 풍부한 만큼 본사 운영에도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산사가 큰 도량임에도 전북 지역은 상대적으로 불교세가 약한 편이어서 포교에도 역량을 발휘해 '금산'다운 도량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화평스님은 "은사인 월주스님을 25년 동안 모시면서 애종심·공심·보살행이 중요하다는 가르침을 받아왔다"며 "종단에 대한 애종심을 바탕으로 공심으로 소통하며 낙후된 전북 지역의 포교에 전념하겠다"고 답했다.
화평스님은 1988년 월주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사미계를 수지하고, 1993년 일타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1998년 중앙승가대를 졸업하고, 2001년 원광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2007년 불교전문강당과 2012년 동국대 불교대학원 최고위과정을 졸업했다.
무우사 주지, 룸비니어린이집 원장, 금산사 교무국장, 나눔의 집 이사, 학교법인 승가학원 감사 등 교계 안팎에서 중책을 맡았다.
현재 사단법인 지구촌공생회 상임이사, 서원노인복지관 운영위원장, 조계종 화쟁위원, 조계종 환경위원장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화평스님은 금산사 주지 임명장을 받고, 제37대 총무원 집행부 핵심 종책사업인 '천년을 세우다' 불사기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출처= 불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