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신 익산경찰서장, ‘음주 뺑소니’ 신고 시민에 감사장
만취상태로 전동휠체어 치고 달아난 운전자 112 신고, 추격하며 검거에 기여
김종신 익산경찰서장이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운전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기여한 의로운 시민 류모 씨(남,31세)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류 씨는 지난 1월 31일 11시 50분께 익산시 갈산동에 있는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전동휠체어를 충격하고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 하는 차량을 목격했다. 류 씨는 신속하게 112에 신고하는 한편 약 3km가량을 추격하면서 도주 경로를 제보해 범인을 검거하고 추가피해를 막는데 기여했다.
대학생 시절 차에 치어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에 의지하는 류 씨는 현재 휠체어펜싱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종신 서장은 “도주하는 범인을 검거하는데 신속한 112 신고와 도주경로 제보가 결정적이었다”며 감사함을 전한 후 “앞으로도 경찰 업무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