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모현우남아파트 전경.jpg

 

과거 긴급대피 명령을 받은 ‘모현우남아파트’에 대해 재건축이나 재개발 방식으로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모현우남아파트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구성한 공론화위원회가 민간에 의한 재건축·재개발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는 내용의 권고안을 도출한 것이다.

 

익산시는 주민의 의견을 토대로 도출된 사안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그동안 수차례 회의를 거쳐 사업방식과 추진 방향이 담긴 권고안을 마련했다.

 

우선 아파트를 주민들이 원하는 민간에 의한 재건축·재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제안했으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통합 대표 선출을 권고했다.

 

지난 2020년 추가로 시행한 구조안전진단 결과에 일부 주민들이 불신을 표명하는 것에 대해 위원회는 구조안전진단 결과는 ‘신뢰할 수 있음’을 권고했다.

 

이밖에도 시 내부 인사이동 시 관련 사항에 대한 철저한 인수인계로 업무의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시는 민간에 의한 재건축·재개발 방식으로 사업 추진 시 관련 사업계획승인 신청 처리기한 단축과 용적률 완화 등의 행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모현아파트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부지 주민을 포함한 통합대표 선출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매월 건물의 기울기, 슬래브 처짐 등의 안전 점검을 지속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공론화위원회에서 제출한 권고문에 대한 내부검토 과정을 거쳐 이를 우남아파트 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위원회는 ‘익산시 공론화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학계·전문가·언론계 등으로 구성됐으며, 2019년 5월을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회의가 진행되었다.

 

위원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해 주민공청회 개최, 공영개발 검토, 정밀안전 점검 시행 및 소유자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등을 진행하면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모현우남아파트 공론화 권고문은 익산시 홈페이지 시민참여 정보마당 공고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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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대피 명령 ‘모현우남아파트’ 활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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