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18.2% ‘1위’
김대중 16.7%, 최정호 14.3%, 김성중 9.9%, 강팔문 8.1% 순
내년 6월 1일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익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705명을 대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익산시장 후보로 다음 5명의 인물 중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십니까’라는 질문에 18.2%가 조용식 전 청장을 선택했다.
김대중 전 도의원은 16.7%,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은 14.3%,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은 9.9%, 강팔문 전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8.1%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 다른 인물은 9.6%, 없음은 13.1%, 잘 모름 10.0%다.
지역별로 보면 조용식 전 청장이 제1선거구 19.4%, 제4선거구 18.5%, 제3선거구 17.5%, 제2선거구 17.1%로 모든 지역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앞섰다.
김대중 전 도의원은 제4선거구(18.1%), 최정호 전 차관은 제3선거구(16.8%), 김성중 전 서장은 제3선거구(13.8%), 강팔문 전 사장은 제4선거구(10.5%)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조용식 전 청장은 30~39세(22.3%)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김대중 전 도의원은 18~29세(21.3%), 최정호 전 차관은 40~49세(18.5%)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익산시민의 정당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60.4%로 가장 높았다.
열린민주당이 10.3%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은 7.3%를 기록했으며, 정의당은 4.3%, 국민의당 2.7%, 시대전환 2.1%, 기본소득당 1.0% 순이다. 기타정당은 1.5%, 없음은 8.7%, 잘모름은 1.8%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12월17~18일 실시됐다. 익산시의 인구비례에 따라 통신사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1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로 표집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최대허용오차는 ±3.7%, 연결대비 응답비율 12.1%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