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5-05(수)
 

우성약국 나눔곳간에 기탁.jpg

 

기부천사로 유명한 ‘중앙동 우성약국 강태욱 약학박사(60)’가 익산 나눔곳간에 라면 100상자를 쾌척했다.

 

아침 일찍 약국을 찾는 시민을 위해 27일 오전 8시 20분, 정헌율 시장을 예방한 강태욱 박사는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위기가구들을 돕기 위해 라면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강태욱 박사는 “약국을 찾는 시민들과 몇 마디 주고받다 보면 코로나19 때문에 작년보다 생활하기가 어려워졌다고 한다”며 “시민 누구나 다 어려운 상태이지만 특히 소외계층이 더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아 라면을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해마다 정기적으로 물품을 기부하기 어려운데 잊지 않고 라면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나눔곳간 이용자의 생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기부된 라면은 소득 상실, 중한 질환, 휴폐업 등을 겪고 있는 익산 나눔곳간의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지원될 예정이다.

 

강태욱 박사는 언제나 소탈한 옷차림, 꾸밈없는 웃음이 트레이드마크다. 자신에게는 지독할 정도로 검소하지만 남에게 베푸는 온정만큼은 누구보다도 통큰 '슈퍼기부왕'이다.

 

중앙동 국민은행사거리에 위치한 우성약국은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밤늦도록 문 여는 약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우성약국은 자정까지 문 열 때가 허다하지만, 보통 밤 10시 30분까지 여는 것이 철칙이다. 늦은밤 갑자기 아픈 시민들에게는 그야말로 희망의 등불인 셈이다.

 

하루쯤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 때도 있지만, 자신과의 타협을 거부하고 오로지 "환자들이 헛걸음하고 고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신념으로 매일 약국 문을 여는 시민의 건강지킴이다.

 

2000년 의약분업 후 휴일 없는 우성약국을 고수한 지가 벌써 21년째다.

 

그에겐 도깨비방망이 같은 아주 특별한 은행통장 하나가 있다. 그가 직접 손으로 쓴 '쌀 미(米)'자가 적힌 기부통장이다. 이 기부통장을 만든 것도 의약분업한 2000년부터다.

 

그는 수시로 수익의 일정금액을 떼어 이 통장에 모은다. 이렇게 모은 성금은 1년에 4번 이상을 이웃을 위해 쓴다. 양대 명절은 기본이고, 사회적으로 어려운 일들이 있을 때도 통장을 활짝 개방한다.

 

이번 라면 100상자 기부도 이 통장에서 나왔다.

 

약국 안에 있는 '커피자판기'는 오로지 기부를 위해 마련한 '온정자판기'다.

 

최고급 커피 등 음료 재료를 자비로 구입하는 것도 모자라 자판기에서 거둬들인 수익금 전액을 동전 하나 남기지 않고 기부통장에 모조리 입금한다.

 

소소하면서도 풍성한 이웃사랑을 펼쳐온 지도 어느새 21년째. 성품도 다양하다. 멸치, 라면, 의약품, 선풍기, 이불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이웃에 필요한 것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라면 300상자, 안경 200개, 냉장고 1대를 저소득층과 미등록경로당에 후원했고, 중앙동 희망일자리사업 근로자에게 마스크 1천 개를 기부하는 등 통 큰 나눔을 실천했다.

 

올해도 설명절을 맞아 평화동, 인화동, 중앙동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 180상자를 지정 기탁하기도 했다.

 

강 박사는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선행으로 익산시장 표창, 전라북도지사 표창, 익산시 모범시민상, 전라북도 경찰청장 감사장을 비롯해 2015년 ‘제20회 익산시민의 장 봉사장’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좋은 옷 입는 것보다, 비싼 외제차 타는 것보다, 여유롭게 노는 것보다 이웃 돕는 게 즐겁고 행복하다"며 백만불짜리 웃음을 환하게 짓는 강태욱 박사. 그는 시민의 든든한 친구이자 역사에 남을 자랑스러운 익산인이다.

태그

전체댓글 12

  • 02835
김 민토

익산에 없어서는 안될 기부천사 강 태욱 박사님 존경 스럽습니다.

댓글댓글 (0)
김 란

요즘 같이 불경기에 어려운분들을 돌아볼줄 아시는 우성약국 약사님 역시 날개없는 천사입니다

댓글댓글 (0)
홍선재

강태욱 박사님
최고입니다
존경합니다

댓글댓글 (0)
양경원

와~~우
강 태욱 박사님
또 기부 하셨네요
언제 까지 하실 건가요
대단 하십니다
????????????????????????

댓글댓글 (0)
김 필 중

강태욱 박사님
코로나로 인하여 많이 힘드실 텐데
어려우신 분들께 또 라면100상자를 전달 하셨네요
박사님 건강도 챙겨 가면서 하세요
존경합니다

댓글댓글 (0)
김 경자

잘생기신~강태욱 박사님
최고 입니다

댓글댓글 (0)
박연서

강태욱 박사님
대단 하십니다
약국에 약사러 가면 커피 한잔 주세요
꼭 박사님 커피가 생각 나네요
또 한번 박수 보냅니다

댓글댓글 (0)
정근용

강태욱 박사님께서 사랑이 듬뿍 담긴 라면
저도 한번 먹어 보고 싶습니다
꿀맛 일겁니다
한푼두푼 힘들게 모아 즐거운 마음으로 기부 라면 이잖유~

댓글댓글 (0)
최경선

우성약국 강태욱 박사님
늘 약을 사러 가도 환하게 미소로
환자분들을 맞이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는데요
기부까지 하셨다니
정말 대단 하신 약사님 이시네요

댓글댓글 (0)
최순정

저는 김제에 살고 있습니다
아프면 병원은 원강대 병원으로 가지요
약 처방은 아무리 힘들어도 우성약국에 가서 약을 저옵니다
너무 좋은일도 많이 하시고
웃으면서 받아 주셔서 제기분도 좋아서 아품도 다 낳을것 같아
갑니다

댓글댓글 (0)
김영식

아침 밥을 머고
커피 한잔을 마시며
오늘 익산 창을 활짝 여는 순간
놀랬어요
약사님이 또 라면 기부를 하셨다는 기사를 보고
어떻게 하면 이렇게 하실까
부럽습니다
전하고 싶어도 마음 뿐입니다
응원의 박수 보냅니다

댓글댓글 (0)
양미희

박사님
정말 남을 위해 봉사 한다는것은 쉬운일은 아니지요
근데요
박사님은 어쩌면 이리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실까요
박사님 건강도 챙겨 가면서 하셨으면 좋겠어요
건강을 일으면 아무것도 못하시는것 알지요
인생 허무 하답니다
이제라도 살짝 한번씩 코바람 넣을때도 되지 않았나 싶어요
쉬어쉬어 일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알았지요
박사님 항상 응원 할께요
고생 하셨어요
그리고
우창수기자님 수고 하셨습니다

댓글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기부천사 우성약국 강태욱 박사' 나눔곳간에 라면 100상자 쾌척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