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5-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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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의 복심인 김장수 비서실장이 이달 초 사표를 제출했다.

 

내년 6월 1일에 예정된 지방선거를 준비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된다.

 

김장수 비서실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부터 정헌율 시장을 보필해온 정 시장의 최측근이다.

 

정 시장이 민주당 경선에 탈락했을 때도 한 눈 팔지 않고 곁을 지켰다.

 

그 후 2016년 보궐선거와 2018년 지방선거까지 정 시장과 함께한 3번의 선거 중 2번을 승리로 이끈 숨은 주역이었다.

 

그런 그가 내년 지방선거 1년 2개월여를 앞두고 전격 사퇴서를 제출한 것은 바로 ‘선거 준비를 하기 위한 때’가 임박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사실 정 시장 측근들 사이에서도 “예정된 주전 멤버의 출격”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정 시장과 김 실장은 지난 4.7보궐선거를 전후로 사퇴시점을 조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시장의 한 측근은 “그동안 (김 실장의)사퇴 시기를 조율해왔다. 정 시장은 ‘조금 있다가 나가도 되지 않느냐’고 했지만, 김 실장이 ‘이제 보궐선거가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선거 준비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해 사퇴가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측근은 특히 “정 시장과 김 실장의 사이가 틀어진 것은 결코 아니다”며 김 실장의 사퇴와 관련한 여러 억측을 일축했다.

 

측근은 “선거를 3번 치른 동안 도와주신 분들이 많다. (시청)안에서 그분들하고 스킨십 하는 게 한계가 있다. 그런 차원에서 김 실장이 밖에 나가 (조직을)재정비 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정 시장도 이를 고맙게 여기며 잘 마무리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까지 남은 시간은 1년 2개월여.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김 실장이 사퇴를 결심한 것은 그만큼 상대 후보들이 만만치 않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우선 민주당만 보더라도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을 비롯해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 황현 전 도의원 등 쟁쟁한 인물들이 내년 시장선거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최근엔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치안감)이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르면서 내년 시장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선을 노리는 정헌율 시장으로서는 마음 편할 리 없는 상황. 바로 이 때 정 시장의 복심인 김장수 비서실장이 밖에 나가 흐트러진 조직을 재정비하고, 민심을 모아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실장의 사표는 다음 주쯤 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입사할 때는 경찰서에서만 신원조회 하지만, 퇴사할 때는 무려 6개 기관에서 신원조회를 하기 때문. 

 

김 시장은 사표가 수리될 때까지 며칠 간 휴식을 취한 후 바로 내년 선거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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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인

마직막 줄에 김시장이 아니라 김실장?... 오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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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 腹心 김장수 비서실장 사퇴… 사실상 내년 지방선거 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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