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5-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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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여성의 시신을 미륵산에 버린 혐의로 붙잡힌 70대 남성 용의자가 살인은 완강히 부인하면서도 사체유기 혐의만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한 A(72)씨로부터 B(73·여)씨의 시신을 유기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다만 여성을 살해한 혐의는 부인하고 있어 경찰은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숨진 여성 B씨와 최근 통화했던 점과 아파트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지난 2~6일 사이에 A씨가 B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아파트 CCTV에는 2일 오후 2시쯤 A씨가 B씨와 함께 자택으로 가는 장면이 찍혔고, 나흘 뒤인 6일 0시 30분쯤 A씨가 B씨의 시신을 끌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모습도 포착됐다.

 

이어 부인 소유의 차량에 탑승해 오전 9시쯤 미륵산 입구를 통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직업은 목사이고 B씨는 자신의 집에 찾아온 다른 교회 성도로, 자고 일어나보니 B씨가 숨져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지난 6일 낭산면 미륵산 헬기장 주변에서 발견됐는데, 숨진 지 최소 하루 이상 지난 것으로 파악됐다.

 

발견 당시 B씨는 낙엽에 덮인 채 남자 옷을 입고 있었다.

 

체포 이후 줄곧 조사를 거부하던 A씨는 경찰의 추궁 끝에 사체유기 혐의만 시인했다.

 

경찰은 B씨의 몸 곳곳에서 멍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범행 동기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1차 소견 결과 B씨의 사인은 타박상에 의한 쇼크사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금명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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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산 시신 용의자 살인은 부인 사체유기만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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