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1천만원 상당 성금 모금 '사랑의 키프트 카드'로 바꿔 익산시에 기부 

모현동 기쁨의교회, 사랑의 키프트 카드 기부 (1).jpg

 
 
익산지역에 복음을 전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모현동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윤성)가 '재난지원금' 후원이라는 특별한 봉사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재난지원금'을 교회가, 그것도 민간 차원에서 진행한 것은 전국에서 기쁨의교회가 아마 최초일 듯하다.
 
박윤성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우리 기쁨의교회에서 자체적으로 '재난지원금'을 후원해보자"며 모금을 독려해왔다.
 
‘코로나19 극복 특별기도’를 실시하며 지난 4월부터 1천500여 명의 성도들이 꾸준히 모금한 성금은 1천만원에 달했다.
 
기쁨의교회는 농협에서 발행하는 기프트카드 10만원 짜리 100장을 마련해 익산시에 기탁했다.
 
박윤성 목사와 조수현 수석장로, 육근범 장로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정헌율 시장을 찾아 "성탄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고 기프트카드를 전했다.
   
기탁된 기프트카드는 지역 내 독거어르신,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세대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됐다.
 
정헌율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나눔으로 표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기쁨의교회는 2011년 6월 예배당을 모현동으로 옮긴 후 꾸준히 성도들과 함께 이웃사랑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도내 최초 미혼모자 복지시설인 ‘기쁨의하우스’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또 매주 30가정의 독거노인들에게 무료로 반찬을 나누고, 매년 저소득층 150세대에 각 5~6만원 상당의 ‘사랑의 상자’를 전달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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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현동 기쁨의교회, 취약계층 '재난지원금' 후원... 민간 차원 '전국 최초' 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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